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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보다 800만원 싸다…현대차 '아이오닉3' 유럽 출격
중국차 거센 성장세
유럽서 현대차 맹추격
인스터 성공 발판으로
아이오닉3까지 출격
보급형 전기차 시장 사활
유럽서 현대차 맹추격
인스터 성공 발판으로
아이오닉3까지 출격
보급형 전기차 시장 사활
현대차가 이달 유럽에 B세그먼트 전기 해치백 아이오닉3를 본격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오닉3는 유럽 전략 모델이다. 가격 또한 현지에서 중국 전기차 BYD 돌핀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중국 전기차의 공세로 경쟁이 치열해진 유럽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A세그먼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와 함께 아이오닉3를 투입해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3는 이달부터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아이오닉3는 튀르키예 공장에서 생산되며 유럽 현지 전략 모델이다. 아이오닉3는 유럽에서 선호되는 B세그먼트 해치백이다. 61kWh 배터리를 장착한 아이오닉3는 WLTP(유럽)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97㎞를 달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최근 아이오닉3가 생산되는 튀르키예 공장을 찾아 현장을 직접 챙겼다. 정 회장이 찾은 튀르키예 공장은 현대차의 대표 유럽 생산 거점이다. 전기차 생산을 위해 2억5000만유로(약 389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전용 차체 라인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3 유럽 판매 목표를 연 4만 대로 잡았다.
인스터를 이미 흥행시킨 바 있는 현대차가 아이오닉3까지 라인업에 더하며 유럽 시장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중국 전기차의 거센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에서 현대차의 승용차 신규 등록은 19만24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3.8%에서 3.3%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BYD의 신규 등록은 13만743대로 지난해(4만8755대) 대비 168.2%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0.9%에서 2.2%로 높아졌다. 체리차는 8만4987대를 판매해 전년(2만3053대) 대비 268.7%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1.4%다. 아직까지 EU 내에서 현대차가 중국 브랜드 대비 판매 규모가 큰 편이지만, 그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현대차 및 BYD 현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독일에서의 아이오닉3 시작가는 2만8950유로(약 4500만원)다. 아이오닉3의 주요 경쟁 차종이 될 것으로 보이는 BYD 돌핀 가격인 3만3990유로(약 5284만원)보다 5040유로 저렴하다. 독일은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핵심 전기차 시장이다. 올해 상반기 독일의 순수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현대차는 최근 열린 2026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유럽 전기차 판매를 지난해 약 11만6000대에서 2030년 42만 대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신차·부분변경을 합쳐 41개 모델을 투입할 계획인데, 그 시작점 가운데 하나가 아이오닉3인 셈이다. 특히 이미 유럽에서 인스터로 성공을 거둔 전례가 있어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둘 것이란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현대차 유럽법인에 따르면 인스터는 지난해 유럽에서 3만3917대가 판매돼 유럽 A세그먼트 전기차 판매 2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앞서 유럽에 투입한 소형 전기차 인스터로 시장성을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중국 전기차 대비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아이오닉3 투입으로 유럽에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3는 이달부터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아이오닉3는 튀르키예 공장에서 생산되며 유럽 현지 전략 모델이다. 아이오닉3는 유럽에서 선호되는 B세그먼트 해치백이다. 61kWh 배터리를 장착한 아이오닉3는 WLTP(유럽)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97㎞를 달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최근 아이오닉3가 생산되는 튀르키예 공장을 찾아 현장을 직접 챙겼다. 정 회장이 찾은 튀르키예 공장은 현대차의 대표 유럽 생산 거점이다. 전기차 생산을 위해 2억5000만유로(약 389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전용 차체 라인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3 유럽 판매 목표를 연 4만 대로 잡았다.
인스터를 이미 흥행시킨 바 있는 현대차가 아이오닉3까지 라인업에 더하며 유럽 시장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중국 전기차의 거센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에서 현대차의 승용차 신규 등록은 19만24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3.8%에서 3.3%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BYD의 신규 등록은 13만743대로 지난해(4만8755대) 대비 168.2%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0.9%에서 2.2%로 높아졌다. 체리차는 8만4987대를 판매해 전년(2만3053대) 대비 268.7%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1.4%다. 아직까지 EU 내에서 현대차가 중국 브랜드 대비 판매 규모가 큰 편이지만, 그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현지화 전략으로 가격 경쟁력 승부수
현대차는 유럽의 전략 거점 중 하나인 튀르키예 공장에서 생산하는 등 현지화 전략으로 아이오닉3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이오닉3가 생산되는 튀르키예는 EU와 관세 동맹을 맺고 있어 EU 국가에 준하는 관세 혜택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반면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BYD의 경우 기존 관세 10%에 추가 상계관세 17%를 더해 27%의 관세를 매긴다.현대차 및 BYD 현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독일에서의 아이오닉3 시작가는 2만8950유로(약 4500만원)다. 아이오닉3의 주요 경쟁 차종이 될 것으로 보이는 BYD 돌핀 가격인 3만3990유로(약 5284만원)보다 5040유로 저렴하다. 독일은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핵심 전기차 시장이다. 올해 상반기 독일의 순수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현대차는 최근 열린 2026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유럽 전기차 판매를 지난해 약 11만6000대에서 2030년 42만 대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신차·부분변경을 합쳐 41개 모델을 투입할 계획인데, 그 시작점 가운데 하나가 아이오닉3인 셈이다. 특히 이미 유럽에서 인스터로 성공을 거둔 전례가 있어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둘 것이란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현대차 유럽법인에 따르면 인스터는 지난해 유럽에서 3만3917대가 판매돼 유럽 A세그먼트 전기차 판매 2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앞서 유럽에 투입한 소형 전기차 인스터로 시장성을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중국 전기차 대비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아이오닉3 투입으로 유럽에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