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엠 9.81파크, 8월 판매액 23.9억 ‘역대 최대’…외국인 방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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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레저 플랫폼 기업 디에스엠이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가 지난 8월 약 23억 9000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2020년 개장 이후 월간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한 수치로, 파크 내 티켓과 리테일, 음료·식음료(F&B)를 합산한 현장 판매액 기준이다.
이번 실적 성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견인했다. 지난달 9.81파크 제주를 찾은 외국인 이용객은 전년 동월 대비 72.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제주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13.9%)의 5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대만 방문객이 90.2%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으며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에서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류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국가를 중심으로 레이싱 체험 영상 및 방문 인증 콘텐츠가 확산되며 외국인 고객 유입이 가속화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충성 고객층 확보를 통한 재방문율 증가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개장 이후 9.81파크 제주를 2회 이상 방문한 누적 재방문 고객은 지난달 10만 명을 돌파했다. 주행 기록을 바탕으로 순위를 다투는 게임형 콘텐츠와 연말 챔피언십 파이널 도전권 등 스포츠형 경쟁 요소가 재방문을 이끌어냈다.
디에스엠은 하반기 수학여행 및 기업 단체 관광 수요가 본격화됨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내년 봄 개장하는 ‘9.81파크 인천공항’은 제주보다 약 2배 규모의 실내형 파크로 조성된다”며 “제주에서 검증받은 차세대 레저 플랫폼 모델을 수도권과 글로벌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인천공항에서 본격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