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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애플 폴더블 아이폰에 부품주 '들썩'…비에이치·파인엠텍 주목

아시아경제-증권 · 2026-09-10 09:30 · 삼성전자(005930)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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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국내 부품 업체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폴더블 아이폰의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약 400달러의 추가 재료비 여력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며 파인엠텍 파인엠텍 close 증권정보 441270 KOSDAQ 현재가 8,000 전일대비 80 등락률 -0.99% 거래량 295,713 전일가 8,080 2026.09.10 09:01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파인엠텍, 폴드8 흥행에 북미 폴더블까지…목표가↑" [클릭 e종목]"파인엠텍, 애플 폴더블로 하반기에만 2000억 매출 가능…영업익 1238%↑" 파인엠텍, 2분기 영업익 73억 전년比 39%↑…본업 성장 본격화 과 비에이치 비에이치 close 증권정보 090460 KOSPI 현재가 19,340 전일대비 600 등락률 -3.01% 거래량 195,762 전일가 19,940 2026.09.10 09:01 기준 관련기사 전자부품 실적 기대 높아졌지만…신용·미수 부담 낮추는 대환 전략은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 환경...추가 투자금, 신용미수대환 자금이 필요하다면 화학·도소매→석유·가전…2분기 상장사 10곳 중 6곳 ‘어닝 서프라이즈’ 를 관련 수혜주로 제시했다. 1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애플은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2019년 삼성전자가 첫 갤럭시폴드를 출시한 이후 7년 만에 폴더블 시장에 진입한 것이다. 아이폰 듀오는 접었을 때 여권과 유사한 비율의 컴팩트한 스마트폰 형태를 갖추고, 펼치면 소형 태블릿에 가까운 와이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아이폰 듀오의 가격은 256GB 기준 19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애플 역사상 가장 비싼 아이폰이다. 삼성증권은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통해 2000달러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 외에도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를 공개하며 전반적인 제품 가격을 높였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에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필요하다"며 "내외부 디스플레이의 동일 비율과 컴퓨트 성능 강화가 애플의 대답"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이 관련 부품 업체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봤다. 폴더블 아이폰의 매출 비중 자체는 단기적으로 크지 않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통해 기존 스마트폰보다 많은 재료비를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은 기존 플래그십 아이폰보다 약 900달러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 삼성증권은 이 가운데 약 400달러를 추가 재료비로 활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주요 부품 가격이 함께 상승하는 가운데 부품 업체의 판가 상승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약 400달러의 추가 재료비 여력이 생겼다"며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수혜주로는 파인엠텍이 꼽힌다. 파인엠텍은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에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백플레이트를 공급하고 있다. 백플레이트는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위치를 잡고 수축을 억제하는 강성 구조재다. 삼성증권은 파인엠텍이 접힘부 미세가공 기술을 강화하면서 경쟁사 대비 높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객사별로 80~90%의 점유율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약 18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에이치도 수혜가 예상된다. 비에이치는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공급하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은 디스플레이 면적이 일반 아이폰 대비 약 2.8배 확대되면서 FPCB 탑재 면적도 구조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FPCB 면적 확대와 사양 고도화에 따라 폴더블 아이폰의 대당 FPCB 판가가 기존 아이폰 대비 약 2배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애플 폴더블 관련 FPCB 신규 매출을 약 14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2025년 연간 매출의 7.8% 수준이다.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은 시장 전체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애플 폴더블 출하량을 2026년 600만대, 2027년 1500만대로 전망했다. 다만 폴더블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대중 제품으로 자리 잡기보다는 높은 가격과 두께·무게 등의 한계로 상위 소비자 중심의 틈새 시장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결국 시장의 관심은 애플의 폴더블 판매량뿐 아니라 고가 제품에 투입되는 부품의 가치 상승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 형태로 1500달러 이상의 가격을 대중적으로 정당화하기는 힘들다"며 "프로세서가 20% 빨라지고 카메라 성능이 좋아졌다는 이유만으로 소비자가 기존보다 500~1000달러를 더 지불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0달러는 가능하지만 1000달러는 불가능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필요하다"며 폴더블을 애플의 대답으로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폴더블 스마트폰이 향후 인공지능 기능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모바일 기기로 진화할 가능성도 주목했다. 넓어진 화면과 배터리 용량을 바탕으로 고성능 인공지능 기능을 구현하고, 카메라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기기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무서워, 제발 지금 일본 가지 마라"…사망자 나오...이에 따라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을 계기로 국내 부품 업계에서도 단순한 출하량 증가보다 대당 부품 가격 상승과 고사양 부품 채택 확대가 더욱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