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판 깔고 중국차가 먹는다 … 한국 차는 ‘여기쯤
매일경제-증권 · 2026-09-11 04:30
·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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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 패권 전쟁’ 저자 박정규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한때 시장을 주도했던 독일과 일본 업체들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과정에서 부침을 겪으며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IT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건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다. 그 뒤를 중국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과 전동화 기술, 거대한 내수 시장을 발판 삼아 바짝 뒤쫓는 모양새다.
국내 완성차업계도 제조 부문의 강점을 바탕으로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워낙 거센 탓에 현재의 시장 점유율을 지켜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정규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는 자동차 산업 현장과 학계를 오가며 생산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대학 졸업 후 기아차에 입사했지만 IMF 외환위기로 회사가 부도난 뒤 일본으로 건너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LG전자와 현대차 등을 거치며 생산기술 전문가로 커리어(경력)를 쌓았고, 일본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은 물론 일본 공학자·산업 전문가들과도 깊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