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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무역수지 104억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폭등’ 165억달러

매일경제-경제 · 2026-09-11 14:25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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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승용차 나란히 호조세 대만 수출 176.0% 늘어나 눈길 기계류 수입 2.7% 감소하며 대조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액이 35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월별 초순 수출액 가운데 역대 가장 큰 규모다. 반도체 수출이 165억달러로 급증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0.1% 늘어난 165억달러로 집계돼 1~10일 기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한 비중도 47.1%로 1년 전보다 23.9%포인트 확대됐다. 석유제품과 승용차 수출은 각각 57.0%, 10.0% 증가한 반면 정밀기기는 4.8%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103.0%, 미국이 137.5% 늘었다. 대만과 베트남,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도 각각 176.0%, 42.2%, 3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46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0.7% 늘었다. 반도체 수입이 91.5% 증가한 것을 비롯해 원유와 반도체 제조장비도 각각 3.5%, 44.8% 늘었다. 기계류 수입은 2.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미국·EU·일본산 수입이 증가했고 호주산 수입은 0.7% 줄었다. 수출이 수입을 크게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04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