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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유증 불패'…바이오로직스서 재연될까

한국경제-증권 · 2026-09-11 18:30 ·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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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삼성 계열사 '유증 불패'…바이오로직스서 재연될까 4년 전 유증 후 주가 121% 상승 SDI·중공업도 발행가 웃돌아 SDI·중공업도 발행가 웃돌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가 단행한 대규모 유상증자들이 대부분 양호한 성과로 되돌아와서다. 지난 5년간 유상증자에 나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중공업, 삼성SDI 주가는 모두 당시 신주 발행가격을 두 배 이상 웃돌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조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신주 227만 주를 주당 132만200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 가운데 2조7062억원은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에 사용하고, 2948억원은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유상증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금융감독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지 않을 경우 10영업일이 지난 12일부터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한다. 시장에서는 삼성 계열사의 과거 유상증자 이후 주가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3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당시 확정 발행가격은 주당 63만9000원이지만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가는 141만5000원이다. 2022년 유상증자 발행가격과 비교하면 121.4% 높은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상승 폭이 더 크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 신주 2억5000만 주를 주당 5130원에 발행해 1조2825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7825억원은 운영자금, 5000억원은 채무상환에 배정했다. 이날 삼성중공업 주가는 2만1400원으로 유상증자 발행가보다 317.2% 높다. 지난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 삼성SDI 주가도 발행가를 크게 웃돌았다. 삼성SDI는 지난해 5월 1조65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날 종가는 54만5000원으로 발행가 대비 289.3%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향방은 신사업의 성장세에 달려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을 상쇄할 만큼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DS투자증권은 “펩타이드 생산시설 투자와 고마진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신사업이 얼마나 빨리 본궤도에 오르는지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배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조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신주 227만 주를 주당 132만200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 가운데 2조7062억원은 글로벌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에 사용하고, 2948억원은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유상증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금융감독원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지 않을 경우 10영업일이 지난 12일부터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한다. 시장에서는 삼성 계열사의 과거 유상증자 이후 주가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3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당시 확정 발행가격은 주당 63만9000원이지만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가는 141만5000원이다. 2022년 유상증자 발행가격과 비교하면 121.4% 높은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상승 폭이 더 크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 신주 2억5000만 주를 주당 5130원에 발행해 1조2825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7825억원은 운영자금, 5000억원은 채무상환에 배정했다. 이날 삼성중공업 주가는 2만1400원으로 유상증자 발행가보다 317.2% 높다. 지난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 삼성SDI 주가도 발행가를 크게 웃돌았다. 삼성SDI는 지난해 5월 1조65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날 종가는 54만5000원으로 발행가 대비 289.3%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향방은 신사업의 성장세에 달려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을 상쇄할 만큼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DS투자증권은 “펩타이드 생산시설 투자와 고마진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신사업이 얼마나 빨리 본궤도에 오르는지가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배정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