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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이재근號 출범…금융 세대교체 예고
KB금융 회장에 이재근 내정
회추위 "세대교체 필요"
국민은행장 출신 재무통
회추위 "세대교체 필요"
국민은행장 출신 재무통
이재근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사진)이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이 부문장을 차기 회장 단일 후보자로 최종 선정했다. 회추위는 이날 2차 회장 후보군(쇼트리스트)에 오른 양종희 KB금융 회장과 이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을 인터뷰한 뒤 이 부문장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서울고와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주택은행에 입사해 은행원으로 첫발을 디뎠다. KB금융지주 재무기획담당 상무,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국민은행 영업그룹대표 부행장 등을 거쳐 2022년 국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2024년까지 행장으로 일한 뒤 지난해부터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다음달 2일 이사회를 연 뒤 1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 부문장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 부문장은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와 KB금융지주 재무총괄 상무 등을 지낸 전략·재무통으로 꼽힌다. 2022년 1월 국민은행장에 취임한 뒤 디지털 투자 확대와 기관영업 강화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 2024년 연임한 뒤에도 국민은행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데 기여했다.
이 부문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금융공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1993년 주택은행에 입행한 뒤 2014년 지주 재무기획부장에 발탁된 뒤 2017년 재무총괄 상무로 승진한 후 경영기획그룹 상무와 전무를 거쳤다. 2019년 1월 국민은행 노조 파업 당시에는 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로 총파업상황반장을 맡아 사태를 해결하기도 했다. 2020년 영업그룹 부행장을 맡아 코로나19 사태에도 별다른 사고 없이 국민은행이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2022년 국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행장 재임 3년간 은행 이익 체질의 재설계를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후 2025년부터 그룹의 부문장에 선임돼 글로벌 부문 경쟁력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부문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적지 않다. 글로벌 무대에서 국내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에 맞는 실적을 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KB금융은 KB뱅크인도네시아의 부실 여파로 해외에서 한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다. 2024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조금씩 이익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해외사업에서 336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신한금융(824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국내 이익 편중은 일본 대형 은행보다 저평가받는 배경이다. 일본 3대 메가뱅크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1.95배)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1.86배)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1.66배)의 PBR은 1.6배를 웃돈다. 세 곳은 기업금융과 무역금융을 통해 일본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 KB금융은 해외 인프라 금융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외국 금융사 투자 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email protected]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이 부문장을 차기 회장 단일 후보자로 최종 선정했다. 회추위는 이날 2차 회장 후보군(쇼트리스트)에 오른 양종희 KB금융 회장과 이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을 인터뷰한 뒤 이 부문장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서울고와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주택은행에 입사해 은행원으로 첫발을 디뎠다. KB금융지주 재무기획담당 상무,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국민은행 영업그룹대표 부행장 등을 거쳐 2022년 국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2024년까지 행장으로 일한 뒤 지난해부터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다음달 2일 이사회를 연 뒤 1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 부문장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재근 KB금융 회장 내정
이재근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이 양종희 KB금융 회장을 제치고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KB금융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금융권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 부문장은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와 KB금융지주 재무총괄 상무 등을 지낸 전략·재무통으로 꼽힌다. 2022년 1월 국민은행장에 취임한 뒤 디지털 투자 확대와 기관영업 강화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 2024년 연임한 뒤에도 국민은행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데 기여했다.
이 부문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금융공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1993년 주택은행에 입행한 뒤 2014년 지주 재무기획부장에 발탁된 뒤 2017년 재무총괄 상무로 승진한 후 경영기획그룹 상무와 전무를 거쳤다. 2019년 1월 국민은행 노조 파업 당시에는 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로 총파업상황반장을 맡아 사태를 해결하기도 했다. 2020년 영업그룹 부행장을 맡아 코로나19 사태에도 별다른 사고 없이 국민은행이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2022년 국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행장 재임 3년간 은행 이익 체질의 재설계를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후 2025년부터 그룹의 부문장에 선임돼 글로벌 부문 경쟁력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부문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적지 않다. 글로벌 무대에서 국내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에 맞는 실적을 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KB금융은 KB뱅크인도네시아의 부실 여파로 해외에서 한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다. 2024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조금씩 이익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해외사업에서 336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신한금융(824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국내 이익 편중은 일본 대형 은행보다 저평가받는 배경이다. 일본 3대 메가뱅크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1.95배)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1.86배)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1.66배)의 PBR은 1.6배를 웃돈다. 세 곳은 기업금융과 무역금융을 통해 일본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 KB금융은 해외 인프라 금융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외국 금융사 투자 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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