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해 실적 넘어선 韓수출…"목표는 1조달러"
아시아경제-경제 · 2026-09-13 12:20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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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누적 수출액 7094억달러…지난해 전체 실적 경신
9월10일까지 누적 수출액 7286억달러
1조달러까지 2714억달러 남아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9월 초에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을 넘어섰다. 정부는 올해 1조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올해 누적 수출액은 7285억6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1% 늘었다. 이 기간 수입액은 18.9%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무역수지는 2129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한국 누적수출은 지난 5일 1시 기준 7094억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 7093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117일 앞당겨 연간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 10일까지 누적수출액은 7286억달러다. 연간 수출 1조 달러까지 남은 금액은 2714억달러다. 현재 추세를 고려할때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 가능성은 크다. 올해 8월 수출액은 982억5000만달러다. 6월에는 월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 1000억달러를 넘어섰고, 7월과 8월에도 각각 990억달러, 983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은 6934억달러로 월 평균 약 866억6000만 달러 수준이다. 9~12월 총 3066억달러를 더 수출하면 1조달러 수출을 넘어서게 된다.
수출 호조세는 매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반도체가 이끌고 있다. 반도체 수출 1위는 8월 기록한 467억달러, 2위는 올해 6월(48억달러), 3위는 7월(410억달러)이다. 실제 올해 8월 반도체 수출액은 466억5000만달러 전년 동기 대비 209%, 반도체 외 품목의 수출은 20%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구글·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 확대로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며 "반도체 수출액이 3개월 연속 400억달러 이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퓨터(62억4000만달러·419.5%) 수출도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의 핵심부품인 낸드(NAND)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월 기준 전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무선통신기기(18억8000만달러·21.2%) 수출은 갤럭시 S26와 Z폴드·플립8 등 신제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이 같은 추세는 이달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액은 16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0.1% 늘었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1%로 23.9%포인트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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