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AI 투자에 … 델·HPE 12% 급등
매일경제-증권 · 2026-09-13 17:45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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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의 과감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소식에 AI 서버 기업인 델과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주가가 하루 새 12%가량 급등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델은 전날보다 11.98% 오른 567.29달러에 마감했다. HPE도 전날보다 12.44% 오른 62.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 모두 이날 신고가를 경신했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큰손인 오라클의 과감한 투자 기조 덕분으로 풀이된다. 오라클은 지난 10일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클라우드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시장의 매출·순이익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AI 투자 가늠자인 연간 자본지출(CAPEX) 계획은 900억~950억달러로 전년(560억달러)보다 대폭 늘어난다.
이에 시장은 AI 서버 분야 대표 기업인 델과 HPE에 주목했다.
그러나 정작 호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은 11일 장 초반 8% 넘게 오르다가 결국 전날보다 2% 가까이 떨어진 150.28달러에 마감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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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연간CAPEX 계획을 900억~950억달러로 늘리며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나섰습니다. 클라우드 부문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대규모 자본지출을 단행하는 구도입니다. 클라우드 호실적과 장중 급등 뒤 하락이 교차하면서, 대규모 투자 집행의 수익성에 시선이 모입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오라클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11.98% 급등했습니다. 오라클이 발표한 대규모 연간 자본지출(CAPEX) 계획이 AI 서버 대표 기업의 장비 수요 확대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다만 대규모 자본지출 계획이 실제 서버 발주와 납품으로 이어지는 속도가 주가 급등 이후의 변수입니다.
12.44% 급등을 기록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의 주가 흐름이 인공지능 서버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라클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가 AI 서버 대표 기업인 HPE에 대한 시장의 주목을 이끌어냈습니다. 업계에서는 대형 고객사의 적극적인 투자 기조가 이어지면서 서버 수요의 가시성과 관련 수주 추이가 주요 점검 사항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