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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글로벌 금융사 최애 파트너될 것"

매일경제-증권 · 2026-09-13 17:45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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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뉴욕IR 피델리티·핌코·칼라일과 맞손 상품개발 등 전방위 협력 구축 차별화된 투자 기회 제공 나서 "해외 큰손 韓AI DC투자 관심" 피델리티·핌코·칼라일과 맞손 상품개발 등 전방위 협력 구축 차별화된 투자 기회 제공 나서 "해외 큰손 韓AI DC투자 관심" 국내 금융사 중 뉴욕에서 대규모 글로벌 IR을 매년 개최하는 곳은 한국투자증권이 유일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피델리티, 핌코, 칼라일과 잇달아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각각 리서치, 자산 관리, 대체투자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 관계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밸류체인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투자증권은 이제 단순히 해외 운용사의 금융상품을 가져다 파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사업을 함께 만드는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파트너의 투자 기회와 전문성을 한국투자증권이 사업 역량과 연결하면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투자은행(IB), 투자상품, 자산 관리(WM) 서비스까지 연결되는 밸류체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 파트너십으로 WM 경쟁력 강화 한국투자증권은 2030년까지 개인고객 운용자산(AUM) 2000억달러와 AUM 중 30%를 글로벌 자산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아시아 톱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은 궁극적으로 글로벌 금융사들이 가장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글로벌 금융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글로벌 파트너십은 한국투자증권 자산 관리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JP모건, 칼라일, 스티펠 파이낸셜, 중국 국태해통증권 등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업해 양질의 투자 기회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리서치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는 등 리테일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미 국채 시장의 변동성, 인공지능(AI)의 파괴적 영향력 등 최근 금융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김 사장은 "최근 대체투자 자산의 가격이 많이 변했고 밸류에이션도 변동이 컸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포지션을 과거보다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40조원 이상의 채권을 운용하고 있는데,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별 볼 일 없게 되고 손실이 발생할 개연성이 크다"며 "헤지도 많이 하고 듀레이션도 조정하면서 다양한 운용 전략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권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인플레이션 지표 등 이벤트마다 변곡점이 된다"며 "그럴 때마다 듀레이션을 조정한다든지, 헤지를 한다든지 하는 운용 전략을 펴고 국채 외에 크레디트 채권도 보유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월배당 상품 확대 검토 김 사장은 "증권사의 모든 비즈니스는 금리에 민감하다"며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국내 고객들이 월배당 지급 상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확대해 보자는 검토를 하고 있다"고 틈새 전략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간담회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투자 관심도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미국 투자자들을 만나면 한국 주식 시장이 3.5배 커졌고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2개와 방위산업도 강하기 때문에 해피할 것이라는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가장 많이 언급하는 게 데이터센터(DC)"라며 "AI 시대에 데이터센터는 필연적이고 이를 위해 굉장히 많은 자금이 필요하니 파이낸싱을 같이 하자는 제안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데이터센터 파이낸싱에서 한국투자증권이 1위"라고 강조했다. [뉴욕 임성현 특파원 / 김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