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라고 생각한 순간 무너졌다 … 실패를 복기하고 실수를 줄여라”
매일경제-증권 · 2026-09-14 04:00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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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대균 KCGI자산운용 대표 1편
목대균 KCGI자산운용 대표가 최근 펴낸 저서 ‘BUY, SELL, HOLD’에는 이례적으로 많은 금융계 인사들의 추천사가 붙었다.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구재상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 등 한국 자본시장에서 큰 획은 그은 인물들이다. 이들이 한결 같이 목대균에 대해 인정한 것은 남다른 성실함과 겸손함,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한 치열한 고민이다. 매경플러스가 ‘한국의 위대한 투자자’ 시리즈 7번째 주인공으로 그를 선정한 이유다.
“제가 위대한 투자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목대균은 ‘한국의 위대한 투자자’라는 수식어를 매우 부담스러워했다.
그러나 그의 20년 넘는 투자 인생을 따라가면 선후배 투자자들이 그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국내 주식에서 출발해 홍콩·인도·싱가포르 등 아시아 금융 현장을 누볐고, 글로벌 펀드 운용의 최전선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
성공만 있었던 것도 아니다. 시장을 맞혔다고 확신했던 순간 오히려 가장 뼈아픈 실패를 경험했다. 그가 자신의 투자 인생을 설명할 때 성공보다 실패를 더 오래 이야기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