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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에 돈 냄새 난다"…수혜주는

아시아경제-증권 · 2026-09-14 07:50 · 삼성전자(005930)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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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來 최저환율에…원화강세 수혜주 관심 항공·식품·은행 등 원화강세에 수익성 개선 전망 최근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원화 강세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증권가에서는 환율 하락 수혜가 집중되는 대표 업종으로 항공, 음식료, 은행 등을 꼽는다. 2년來 최저환율에…원화강세 수혜주 관심 1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7월2일 1555원에 달했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1340원대로 13%가량 급락했다. 이는 2024년 10월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벌어들인 대규모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면서 환율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환율이 내려가면서 증권가에서는 원화강세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원화 강세의 대표적인 수혜 업종은 항공이다. 항공사는 유류비, 항공기 리스료, 외화 부채 이자 등 주요 비용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환율 하락은 즉각적인 비용 절감 및 외화 부채 부담 완화로 이어진다. 여기에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국내 여행객의 해외 여행(아웃바운드)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항공사는 비용 부담이 완하되고 여객 수요도 개선된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은 항공업종에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대한항공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는 "고유가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지만 대한항공은 원화 강세 효과와 화물 성수기 모멘텀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효과, 방산 가치 부각 등 여러 호재가 있다"고 강조했다. 항공·식품·은행 등 원화강세에 수익성 개선 전망 음식료 업종 역시 원화 강세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소맥·옥수수·대두·원당 등 주요 원재료의 해외 의존도가 절대적인 식품업계는 원화 가치가 오를수록 수입 원가 절감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다. 음식료 회사 중에서도 해외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내수 기반이 견고한 기업일수록 환율 하락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음식료 업체들의 해외 비중은 삼양식품(80%), 오리온(65%), CJ(51%), 농심(44%), 롯데웰푸드(23%), 빙그레(20%), 하이트진로(10%) 등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 중에서 롯데웰푸드를 최선호주로 선택했다. 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마다 롯데웰푸드는 연간 영업이익이 약 25억원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최근 인도 법인의 20%대 고성장과 국내 사업 체질 개선이 동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은행주가 원화 강세의 이점을 크게 누릴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하락하면 은행들이 보유한 비원화 자산 및 부채 평가 과정에서 외화환산이익이 크게 증가한다. 또한 위험가중자산(RWA)이 감소하면서 은행의 핵심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상승하는 효과를 얻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외국인은 쓸어 담는데 임원은 팔았다"…두 달 만...신한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를 주목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1500억원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렇게 높아진 자본력을 바탕으로 4분기에는 약 3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