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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나이 아닌 역량 중심 인사…변화·혁신 이끌것"

아시아경제-경제 · 2026-09-14 08:10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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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나이 아닌 역량 중심 인사…변화·혁신 이끌것" 14일 이 후보 첫 출근길 도어스테핑 이재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는 14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자본시장 중심의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금융 신관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KB는 상반기에 당기순이익을 3조9000억원 가까이 내면서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고, 주가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이런 큰 성과를 거둔 상황에서 제가 선임된 것은 일등으로서 안주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와 디지털로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머니무브와 고령화 등 여러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금융산업이 앞으로 3~5년간 AI 시대의 큰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금융그룹의 명운이 달려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면서 "이런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나아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KB금융의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KB금융의 경영 연속성과 전략 연속성, 비즈니스 연속성이 훼손되지 않고 잘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KB금융을 어떻게 잘 이끌어갈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낮은 자세로 고객과 주주, 임직원, 언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KB금융이 금융산업의 발전과 변화를 주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리딩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말 KB금융 계열사 인사에선 나이에 따른 세대교체보다는 역량과 전문성을 중시하겠다고 했다. 그는 "세대교체는 나이보다는 의사결정을 신속하고 책임 있게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의미"라며 "나이에 국한하지 않고 역량과 전문성, 직원들과 호흡하고 조직원의 헌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를 중심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환율 10원 내릴 때마다 25억 번다"…1340원대 원...포용금융과 생산금융을 통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리딩 금융그룹의 의미는 이자이익을 통해 수익만 많이 내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투자자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것"이라며 "생산금융뿐만 아니라 포용금융에서도 리딩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