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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역대 최대 순익 전망”…하나증권, KB금융 목표가 23만5000원으로 상향

매일경제-증권 · 2026-09-14 09:05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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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4일 KB금융에 대해 대출 성장과 일회성 비용 소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6.8% 상향 조정했다. 은행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하나증권이 추정한 KB금융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조600억원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익 모멘텀은 견조할 것이란 분석이다. 3분기 KB국민은행의 NIM은 전 분기 대비 2bp 하락한 1.72%로 추정되나, 은행 원화대출금이 약 1.7% 늘고 전 분기에 반영됐던 펀드 비지배주주지분 이자비용(1300억원)이 소멸하면서 그룹 순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룹 순수수료이익은 증시 거래대금 감소 여파로 전 분기 대비 줄어든 1조4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지난 1분기(1조3600억원)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판관비는 증권 성과급 감소로 축소되고, 대손비용은 2분기와 유사한 53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됐다. 환율 하락에 따른 자본비율 개선세도 긍정적이다. 하나증권은 3분기 중 원·달러 환율이 약 200원 하락한 효과로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30~40bp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위험가중자산 증가 등을 반영한 3분기 CET1 비율 추정치는 전 분기 대비 20bp 오른 13.95%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 자본 여력, 주주환원 능력이 동시에 강화되며 리딩뱅크 프리미엄이 한층 커질 것”이라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과 미 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주 모멘텀, 외국인 수급 개선 등이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