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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틀 깨는 신입 찾는다"…성수동서 '채용 팝업'
기아가 오전 시간대에 디제잉 파티와 음료를 즐기는 ‘모닝 레이브’ 콘셉트의 채용 설명회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정형화한 채용 설명회의 틀을 깨 지원자와 사측 간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아는 지난 10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채용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달 시작한 하반기 집중 채용을 앞두고 자사 조직문화와 직무 관련 정보를 지원자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국내 기업 최초로 모닝 레이브를 접목한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밤늦은 시간의 음주 대신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여가 트렌드를 뜻하는 모닝 레이브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 참가자는 기아 임직원과 격의 없이 대화를 주고받았다.
공간 구성도 다변화했다. 이번 채용 팝업스토어는 총 네 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A동에서 모닝 레이브를 즐긴 행사 참가자는 B동에서 채용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기아의 로고 변천사 등 브랜드 스토리를 관람했다. 기아는 Z세대를 겨냥해 행사 참가자가 직접 3구 키캡 키링을 만드는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 참가자의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개별화한 캐릭터를 매칭하는 방식이다. C동에서는 합격자 자기소개서를 전시하고, 국내생산·제조솔루션·첨단차플랫폼(AVP)·정보통신기술(ICT) 등 13개 본부 소속 임직원이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지원자가 가장 궁금해할 실질적인 콘텐츠로 공간을 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D동에서는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겸한 현직자 강연이 진행됐다.
기아는 이색 설명회를 기점으로 15일부터 하반기 대규모 집중 채용에 돌입한다. 생산·제조, 정보기술(IT), 연구개발(R&D),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을 아우르는 30개 부문에서 신입과 경력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신입 채용은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다.
기아는 지원자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평가 과정에서 지원자의 ‘AI 문제해결력’을 검증하는 전형을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하면서다. 기아 관계자는 “AI와 협업해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원서 접수는 신입은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경력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신입 채용은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석사 학위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다. 직무별 채용 공고는 기아의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 ‘기아 탤런트 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원자와 만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하기 위해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파티형 설명회를 기획했다”며 “새로운 채용 문화와 평가 방식을 통해 기아의 미래 전환을 이끌 창의적 인재를 적극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원 기자
[email protected]
기아는 지난 10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채용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달 시작한 하반기 집중 채용을 앞두고 자사 조직문화와 직무 관련 정보를 지원자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국내 기업 최초로 모닝 레이브를 접목한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밤늦은 시간의 음주 대신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여가 트렌드를 뜻하는 모닝 레이브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 참가자는 기아 임직원과 격의 없이 대화를 주고받았다.
공간 구성도 다변화했다. 이번 채용 팝업스토어는 총 네 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A동에서 모닝 레이브를 즐긴 행사 참가자는 B동에서 채용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기아의 로고 변천사 등 브랜드 스토리를 관람했다. 기아는 Z세대를 겨냥해 행사 참가자가 직접 3구 키캡 키링을 만드는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 참가자의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개별화한 캐릭터를 매칭하는 방식이다. C동에서는 합격자 자기소개서를 전시하고, 국내생산·제조솔루션·첨단차플랫폼(AVP)·정보통신기술(ICT) 등 13개 본부 소속 임직원이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지원자가 가장 궁금해할 실질적인 콘텐츠로 공간을 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D동에서는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겸한 현직자 강연이 진행됐다.
기아는 이색 설명회를 기점으로 15일부터 하반기 대규모 집중 채용에 돌입한다. 생산·제조, 정보기술(IT), 연구개발(R&D),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을 아우르는 30개 부문에서 신입과 경력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신입 채용은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다.
기아는 지원자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평가 과정에서 지원자의 ‘AI 문제해결력’을 검증하는 전형을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하면서다. 기아 관계자는 “AI와 협업해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원서 접수는 신입은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경력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신입 채용은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석사 학위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다. 직무별 채용 공고는 기아의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 ‘기아 탤런트 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지원자와 만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하기 위해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파티형 설명회를 기획했다”며 “새로운 채용 문화와 평가 방식을 통해 기아의 미래 전환을 이끌 창의적 인재를 적극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