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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中 기술전시회서 고성능 탄소섬유 알려
HS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전력 인프라 증설이 이어지면서, 탄소섬유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분야 등에서도 탄소섬유가 지금보다 더욱 많이 쓰일 것이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중국 국제복합재료공업기술 전시회(CCE 2026)’에 참가했다. CCE 전시회는 매년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재료 전문 전시회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고성능 강화섬유를 비롯해 각종 수지, 복합재료 및 관련 장비 등을 총망라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3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회사는 독자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 실물 샘플을 비롯해 자동차 휠·보닛, 수소·산소 고압용기, 드론, 전선심재 등 다양한 적용 제품을 전시했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력 인프라용 탄소섬유 수요도 커지고 있다. 수소·전기차 보급 지연으로 다소 정체된 시장이 전력망 구축 수요로 활로를 찾았다는 평가다. HS효성첨단소재는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전력 인프라 기업에 전선심재용 탄소섬유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전선심재에 탄소섬유를 적용하면 기존 강철 소재보다 무게는 가볍고 인장 강도는 세진다. 특히 저열팽창성 덕분에 대용량 전력 송전 시 발생하는 고열에도 전선 처짐 현상이 덜하다. 전력 손실을 줄이고 철탑 간 간격을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노후 전력망 교체가 시급한 미국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측은 2027년 전선심재용 탄소섬유 판매량이 북미 시장 진입 초기인 2022년 대비 약 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센터에 전력망이 연결되기 전 자가발전(오프그리드) 단계에 활용되는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 부문에서도 탄소섬유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 금속 용기 대비 무게를 60~70% 줄였다.
방위산업 분야로의 소재 공급도 본격화했다. 무기체계 고도화로 경량화 및 내열성, 고강도 소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저피탐 무인기에도 이 회사 탄소섬유 소재가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철보다 4배 가볍고 10배 강한 탄섬을 개발했다. 2022년에는 철보다 14배 이상 강한 우주항공용 H3065 초고강도 탄소섬유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한국 중국 베트남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아시아 탄소섬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시욱 기자
[email protected]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중국 국제복합재료공업기술 전시회(CCE 2026)’에 참가했다. CCE 전시회는 매년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재료 전문 전시회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고성능 강화섬유를 비롯해 각종 수지, 복합재료 및 관련 장비 등을 총망라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3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회사는 독자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 실물 샘플을 비롯해 자동차 휠·보닛, 수소·산소 고압용기, 드론, 전선심재 등 다양한 적용 제품을 전시했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력 인프라용 탄소섬유 수요도 커지고 있다. 수소·전기차 보급 지연으로 다소 정체된 시장이 전력망 구축 수요로 활로를 찾았다는 평가다. HS효성첨단소재는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전력 인프라 기업에 전선심재용 탄소섬유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전선심재에 탄소섬유를 적용하면 기존 강철 소재보다 무게는 가볍고 인장 강도는 세진다. 특히 저열팽창성 덕분에 대용량 전력 송전 시 발생하는 고열에도 전선 처짐 현상이 덜하다. 전력 손실을 줄이고 철탑 간 간격을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노후 전력망 교체가 시급한 미국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측은 2027년 전선심재용 탄소섬유 판매량이 북미 시장 진입 초기인 2022년 대비 약 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센터에 전력망이 연결되기 전 자가발전(오프그리드) 단계에 활용되는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 부문에서도 탄소섬유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 금속 용기 대비 무게를 60~70% 줄였다.
방위산업 분야로의 소재 공급도 본격화했다. 무기체계 고도화로 경량화 및 내열성, 고강도 소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저피탐 무인기에도 이 회사 탄소섬유 소재가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철보다 4배 가볍고 10배 강한 탄섬을 개발했다. 2022년에는 철보다 14배 이상 강한 우주항공용 H3065 초고강도 탄소섬유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한국 중국 베트남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아시아 탄소섬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시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