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3조 유증 순항…본격 공모절차 돌입
매일경제-증권 · 2026-09-14 17:50
·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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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구주주·일반공모 청약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달 28일 제출한 약 3조원 규모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는 지난 12일 효력이 발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투자설명서를 공시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회사는 지난 11일 투자위험 요소 등을 보완한 기재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지만 금감원의 별도 정정요구는 없었다. 투자설명서에는 신주 227만주, 예정 모집금액 3조9억4000만원과 구주주·일반공모 청약 일정 등이 기재됐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132만2000원이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에 중요사항이 빠져 있거나 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할 우려가 있을 때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 한화솔루션은 금감원에서 두 차례 정정요구를 받으면서 자금조달 절차가 지연됐다. 증자 규모도 최초 약 2조4000억원에서 최종 1조1713억원으로 줄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금감원이 증권신고서 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정요구 차등화' 방침을 내놓은 시점과 맞물린다. 금감원은 투자위험 요소 등 중요사항이 충실하게 기재된 신고서는 신속히 심사하는 반면 정정요구 이후에도 보완이 미흡한 신고서는 보다 엄정하게 심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신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