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정부 적극적 역할 필요...경제구조 업그레이드에 힘쓸것"
아시아경제-경제 · 2026-09-15 11:00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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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누적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성장의 온기가 모든 국민에게 확산하고, 더 높은 성장의 단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경제구조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3% 성장이 가시화되고 1인당 국민소득도 4만달러대로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의 기회에 안주하기보다는 앞으로의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장경제의 원칙을 지키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정부가 필요한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3가지 역점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민생경제의 기본이자, 양극화 해소의 출발점인 물가 안정을 위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농축산물·석유류 가격 안정에 힘쓰겠다"며 "중장기적으로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물가 상승의 구조적 요인을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년,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상대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부문을 과감하게 지원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일자리와 소득 기반 확충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지역이 수도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과 투자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고 사회 전반의 이동성과 기회를 넓혀 출발점의 차이가 삶의 격차로 굳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시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반도체 업황 및 글로벌 금리의 변화와 자본흐름 등 잠재적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국가의 핵심 전략 자산이 될 미래 청정에너지,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등 7대 첨단기술, 일명 7대 시드를 완성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고 거듭 부각했다.
대외정책과 관련해서는 "세계국채지수(WGBI) 가입으로 제고된 글로벌 위상을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통해 이어가는 한편, 원화 국제화를 위한 노력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공급망 확보는 생존을 위한 싸움"이라고 언급하며 "비축 확대, 대체 수입선 확보 등을 통해 경제의 아킬레스건을 없애겠다"고 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한국을 지속적으로 투자에 매력적인 국가로 평가할 수 있도록 대외신인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자는 "경제부총리로 취임한다면 전환점에 선 우리 경제의 상황을 똑바로 직시하고 비상한 각오로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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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올랐지만 "더 오른다"…'돈나무 언니'가 알파...이 후보자는 "지난 30여년 간 쌓아온 노하우와 위기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기반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각 부처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경제팀을 원팀으로 이끌고, 부처 간 이해를 넘어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 결정에 책임을 지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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