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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쉐어스(CSHR) 상반기 실적 발표…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적자 전환

인포스탁데일리 · 2026-09-15 11:55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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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코인쉐어스(CSHR)는 2013년부터 가상자산 등 디지털 자산 시장을 주력으로 삼아온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주요 사업으로 기업, 금융기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투자 운용, 트레이딩, 증권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시간 14일 회사가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코인쉐어스는 2026년 상반기에 총수익 51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8000만 달러) 대비 35.7%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510만 달러 손실로 전년 동기 7590만 달러 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순손익 역시 2390만 달러 순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 7760만 달러 순이익 대비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요 수익원인 자산 운용 부문 수익은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960만 달러) 대비 32.9% 감소했다. 자본 시장 부문 수익은 114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030만 달러) 대비 43.8% 축소됐다. 이러한 실적 감소의 주요 배경은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 침체에 따른 운용자산(AUM) 축소와 회계상 일회성 비용의 반영이다. 코인쉐어스의 총 운용자산은 2025년 12월 31일 기준 74억 달러에서 2026년 6월 30일 기준 55억 2000만 달러로 25.4% 감소했다. 다만 이는 투자자의 실질적인 자금 이탈이 아닌 기초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펀드 흐름은 276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플랫폼별로는 실물 기반 투자 상품인 코인쉐어스 피지컬(CoinShares Physical)에 1억 5590만 달러가 유입된 반면, 기존 플랫폼인 코인쉐어스 XBT 프로바이더에서는 1억 46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또한 2390만 달러의 순손실 계상에는 나스닥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과 과거 옵션 플랜 정산 비용을 비롯해, 자체 보유 디지털 자산의 미실현 손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장 마리 모그네티(Jean-Marie Mognetti) 코인쉐어스 최고경영자(CEO)는 "2026년 상반기는 비트코인이 하락하며 최근 몇 년 새 가장 어려운 시장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여건에서도 42% 마진율로 2160만 달러의 부문 EBITDA를 기록하며, 자금 순유입을 달성했다"며 "운용자산 축소는 유동성 이탈이 아닌 가격 하락에 따른 현상으로, 당사 핵심 플랫폼의 펀더멘털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기적인 시장 움직임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 상품, 시장 인프라, 블록체인 기술을 아우르는 규제 기반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인쉐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4% 하락한 5.17달러에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