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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터널보링머신 1위 동아지질 인수 검토

매일경제-증권 · 2026-09-15 17:55 ·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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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3000억원대 추산 GS건설이 국내 사모펀드운용사(PEF)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동아지질 경영권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오랜 기간 이어온 협업관계를 지분인수를 통한 시너지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동아지질 인수 가능성을 살펴보는 단계다. 인수대상은 크레센도와 창업주 측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으로, 크레센도는 동아지질 지분 34.2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매각주관사는 KB증권이다. 지분 100% 기준 기업가치는 3000억원대로 추산된다. 동아지질은 TBM(터널보링머신), DCM(해상 심층 혼합처리공법) 분야 국내 1위 사업자다. 동아지질은 GS건설과 토목 현장 협력을 이어왔다. 싱가포르 T301 차량기지 사업에서 GS건설이 1조 7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동아지질은 이 사업에 입찰 단계부터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약지반, 터널 등 고난도 공정에 전문성을 갖춘 만큼 동아지질이 현장의 연약지반 문제 해결을 위한 공법을 맡는 식이다. 크레센도는 지난해부터 동아지질 매각을 추진했지만, 희망가격과 시가총액간의 괴리가 커 매각 작업을 한 차례 보류한 바 있다. 크레센도는 지난 2019년 특수목적법인(SPC) 도버홀딩스를 통해 창업주인 이정우 동아지질 회장 외 3인의 지분 19.5%를 4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각각 200억원씩 투자했다. 한편 GS건설은 과거에도 연계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를 인수한 바 있다. 2012년 스페인 수처리업체 이니마를 인수했고, 2020년에는 목조 및 철골 모듈러 기술을 갖춘 폴란드 단우드, 영국 엘리먼츠를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