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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개막…42개 기관·55개사 참여 韓자본시장 세일즈

매일경제-증권 · 2026-09-15 18:25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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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등 대표기업 글로벌 투자자와 1대1 미팅 거래시간 연장·코스닥 강화 등 정책도 논의 정부와 한국거래소, 금융투자업계, 언론사 등이 따로 개최해온 자본시장 행사를 한데 모은 국내 첫 통합 자본시장 기업설명(IR) 행사가 이달 열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상장사들이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만나는 한편 거래시간 연장과 결제주기 단축, 코스닥 경쟁력 강화 등 자본시장 주요 현안도 한자리에서 논의된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와 한국거래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주간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Korea Premium Weeks) 2026’를 개최한다. 금융위·거래소가 공동 주관하고 금융투자협회·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 등 유관기관과 증권사·자산운용사, 언론사 등 총 42개 기관과 상장기업 55개사가 참여한다. 3주간 열리는 행사는 25여개에 달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기관별로 자본시장 IR과 콘퍼런스가 산발적으로 열리면서 해외 기관투자자 등의 관심이 분산되고 한국 증시 전체의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알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금융위는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를 정례화해 한국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IR·콘퍼런스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시아 주요국도 정부 주도로 자국 자본시장 홍보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금융청 주관으로 2023년부터 ‘재팬 위크스(Japan Weeks)’를 열고 있고, 대만도 금융감독관리위원회가 지난해부터 ‘타이완 위크스(Taiwan Weeks)’를 개최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한국 역시 글로벌 투자자와 정기적으로 소통할 통합 창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첫 주에는 정부와 거래소가 주관하는 글로벌 콘퍼런스가 집중된다. 28일 개막식에서는 자본시장 개혁과 기업지배구조 개선, 외환시장 개혁을 주제로 정책 세션이 열린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과 주드 압델 마제이드 블랙록 글로벌 파트너스 오피스 공동대표, 케빈 스니더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일본지역 대표 등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위한 비전과 과제를 비롯해 거래시간 연장·결제주기 단축 등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 코스닥시장 경쟁력 강화,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의 질적 성장방안 등을 논의한다. 같은 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한금융지주, 로보티즈 등 7개 상장사의 글로벌 IR도 열린다. 기업 설명회에 이어 해외 기관투자자와의 1대1 미팅을 진행한다. 국내외 연기금과 국부펀드, 10여개 글로벌 롱·헤지펀드가 참여하는 비공개 라운드테이블도 열어 한국 증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30일에는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시장 전문가들이 2030세대의 자산 형성부터 노후 대비까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와 연금투자 전략을 소개하고, 달바글로벌·삼양식품·로보티즈·키움증권·에스티팜·신한금융지주 등이 개인투자자 대상 IR에 나선다. 퇴직연금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ETF 등 금융투자상품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2주차에는 코스닥·코넥스 성장기업 IR과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 세미나가, 3주차에는 증권사·자산운용사들의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행사와 글로벌 채권포럼 등이 이어진다. 금융위는 “앞으로 정례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를 한국 자본시장의 대표 정례 IR 및 글로벌 콘퍼런스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