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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쎄크, HBM 수율 경쟁 올라탄 X-ray 검사장비"

아시아경제-증권 · 2026-09-16 08:20 ·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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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적층 단수가 높아지고 미세화가 진행되면서 반도체 검사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광학·초음파 방식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적층 내부 결함을 잡아내기 위한 X-ray 검사 수요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자빔 원천기술을 보유한 쎄크 쎄크 close 증권정보 081180 KOSDAQ 현재가 5,21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5,270 2026.09.16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쎄크, 한화에어로에 74억 추가 수주…방산 수주잔고 344억 확보 쎄크, 352억 규모 차세대 방사선치료기 국책과제 참여…의료용 LINAC 국산화 '정조준' 쎄크, 정부 연구비 62억5000만원 확보…'플래시 방사선 1초 암치료기' 국가전략과제 참여 가 관련 장비 공급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쎄크는 X-ray를 발생시키는 핵심 부품인 X-ray Tube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직접 설계·생산하는 업체다. 2006년 국내 최초로 X-ray Tube를 상용화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와 2차전지 검사장비, 방산용 선형가속기(LINAC)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HBM 검사장비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론된다. HBM은 현재 12단 제품이 양산되고 있으며 16단 제품은 고객 인증 단계에 들어갔다. 범프 피치도 25마이크로미터(㎛)에서 22㎛ 미만으로 미세화되는 추세다. 적층 단수가 늘어날수록 내부 결함을 찾아내기가 어려워지는 구조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광학 방식은 실리콘 내부를 투과할 수 없고, 초음파는 미세 결함을 보기 위해 주파수를 높이면 투과 깊이가 얕아진다"며 "적층이 끝난 뒤 내부를 비파괴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X-ray로 좁혀진다"고 분석했다. 쎄크는 이미 HBM용 수동 X-ray 검사장비 공급 레퍼런스도 확보했다. 1마이크로미터급 수동 검사장비를 2012년부터 사업화했으며 HBM 분야로 적용처를 확대했다. 2025년에는 마이크론에 관련 장비 8대를 판매하며 실사용 이력을 쌓았다. 현재는 국내 메모리 고객사를 대상으로 HBM X-ray 인라인 검사장비 'Semi-scan H'의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샘플을 받아 테스트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되며, 리서치알음은 공급업체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했다. 선정 이후 추가 퀄테스트를 거쳐 발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HBM 제조사들이 반도체 수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쎄크가 HBM용 고출력·고정밀 하이브리드 오픈 튜브를 개발하고 X-ray 데미지 저감 특허를 확보한 점도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방산용 LINAC 사업도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 LINAC은 일반 X-ray로 투과하기 어려운 두꺼운 금속 내부를 검사하는 장비다. 미사일 추진체와 탄약 등 내부 결함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방산 제품이 주요 대상이다. 쎄크의 2026년 상반기 LINAC 신규 수주액은 17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 89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 15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대상으로 74억원 규모 공급계약도 공시했다. 실적은 올해까지 부진이 이어지지만 내년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리서치알음은 쎄크의 2026년 매출액을 600억원, 영업손실을 40억원으로 추정했다. 2027년에는 매출액 850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HBM 인라인 검사장비 시장 진입과 LINAC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아메리카노라는 말 쓰지 마" 난리더니…이제는 다...한편 리서치알음은 쎄크의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589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7배를 적용해 적정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기준 주가는 5210원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