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연간 수주 전망치 초과달성” [오늘 나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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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후광에 수주 예상치 늘고
美·중동 에너지 투자 프로젝트 수혜 기대
iM증권이 삼성E&A에 대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삼성전자 후광 효과와 미국과 중동의 에너지 투자 프로젝트 수혜를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iM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E&A가 올해 3분기까지 이미 14조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 수주 가이던스 12조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1% 증가한 10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1.2% 증가한 9601억원으로 예상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사이클에서의 커다란 수혜가 예상돼 높은 신규 수주 수준을 장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면서 “2026년, 2027년 이익 수준 증가가 매우 가시적이며,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수주와 2027년 초 새로운 주주환원정책 발표 기대감은 충분한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E&A는 미국과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 사이클에서 커다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경우 이란 전쟁에 따른 가스 가격 상승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CCGT) 사업성이 개선됐고, 에너지 안보 강화 필요성이 맞물리며 신규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의 대미 투자는 한국 설계·조달·시공(EPC) 업체의 참여 기회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E&A는 미국 텍사스 브라운즈빌 액화천연가스(Texas Brownsville LNG) 프로젝트에서 기본설계(FEED)를 수행한 바 있고, 현재는 설계·조달·시공(EPC) 전환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아바디 액화천연가스(Abadi LNG) 기본설계(FEED), 멕시코 액화천연가스(LNG) 설계·조달·시공(EPC) 프레임워크를 수행하고 있다.
배 연구원은 “삼성E&A는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서 일부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동에서도 높아진 에너지 가격으로 국영석유회사(NOC)들의 투자 여력이 확대된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분산 기조에 따라 신규 프로젝트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삼성E&A는 사우디 산7(San 7)을 35억달러(약 4조7000억원)에 수주했고, 사우디 카프지 가스(Khafji Gas) 입찰에도 참여하고 있다.
배 연구원은 “삼성E&A는 사우디 ‘San 7’ 수주로 올해 3분기 누적 14조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2026년 기존 수주 가이던스 12조원을 이미 2조원 초과한 것”이라면서 “4분기 첨단산업 수주만 가정해도 연간으로 16조원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E&A의 올해 말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51% 늘어난 약 26조8000억원이 예상되며, 높아진 잔고 수준을 기반으로 견조한 이익 증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