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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임단협 '극적 타결'…성과급 현금 비중 50%로 상향

한국경제-경제 · 2026-09-16 11:00 · SK하이닉스(00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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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SK하이닉스 임단협 '극적 타결'…성과급 현금 비중 50%로 상향 SK하이닉스 노사 임단협 타결 성과급 '주식 지급' 50%로 낮춰 성과급 '주식 지급' 50%로 낮춰 성과급 절반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SK하이닉스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수정안이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 첫 잠정합의안이 불과 25표 차이로 부결된 지 약 3주 만이다. 노사가 재협상을 통해 초과이익분배금(PS) 가운데 60%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한 기존안을 '50%'로 수정한 뒤 다시 노조 조합원들 투표를 거쳐 통과한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 이천·청주지부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2026년도 임단협 재합의안 찬반의 건' 총투표에서 찬성 57.08%로 수정안이 최종 가결됐다. 전체 선거인 1만6039명 가운데 1만5297명이 참여해 투표율 95.37%를 기록했다. 찬성은 8731명, 반대는 6566명이었다. 이번 수정안의 핵심은 PS 지급 방식이다. 기본 지급 비율을 기존 현금 40%·주식 60%에서 현금 50%·주식 50%로 조정했다. 구성원이 원할 경우 주식 지급 비중은 50%에서 최대 100%까지 10% 단위로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주식 비중은 줄이면서 개인 선택 폭은 넓힌 셈이다. 첫 잠정합의안은 지난달 노사가 임금 6.3% 인상안을 포함해 PS의 4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60%를 자사주로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였다. 당시 자사주 지급분 중 40%는 당해 매도가 가능하고 나머지 20%는 1년 뒤와 2년 뒤에 각각 10%씩 나눠 지급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전임직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24~25일 투표엔 전체 선거인 1만6038명 중 1만5045명이 참여했고 찬성 7510명(49.92%), 반대 7535명(50.08%)으로 불과 25표(0.16%포인트) 차이였다. 기술사무직 노조 투표에선 가결됐지만 전임직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부결된 것. 이에 노사는 재협상에 들어갔다. 당시 최대 쟁점은 성과급에서 자사주가 차지하는 비중이었다. 현금과 달리 주식은 주가 흐름에 따라 실제 보상 가치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성과급의 상당 부분을 자사주로 받는 방식에 대한 반발이 이어졌다. 노사는 이를 반영해 수정안에서 주식 기본 지급 비율을 10%포인트 낮췄다. 성과급 지급 시점도 일부 조정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성과급 가운데 당초 내년과 내후년에 줄 예정이던 이연 지급분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방식이 바뀌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주택대출 제도에선 기본 지원 외 추가 지원 대상을 기존 '기혼 가구'에서 '한부모 가정'으로 확대했다. 앞서 임단협 교섭 과정에선 성과급 지급 방식뿐 아니라 적자가 발생할 경우 임금을 조정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첫 잠정합의안엔 회사가 적자를 낼 경우 고용안정 대책 등을 포함한 위기 극복 방안에 먼저 합의한 뒤 임금의 3% 이내에서 지급을 이연하고 경영 정상화 이후 이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수정안이 가결되면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첫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약 3주 만에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됐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 이천·청주지부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2026년도 임단협 재합의안 찬반의 건' 총투표에서 찬성 57.08%로 수정안이 최종 가결됐다. 전체 선거인 1만6039명 가운데 1만5297명이 참여해 투표율 95.37%를 기록했다. 찬성은 8731명, 반대는 6566명이었다. 이번 수정안의 핵심은 PS 지급 방식이다. 기본 지급 비율을 기존 현금 40%·주식 60%에서 현금 50%·주식 50%로 조정했다. 구성원이 원할 경우 주식 지급 비중은 50%에서 최대 100%까지 10% 단위로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주식 비중은 줄이면서 개인 선택 폭은 넓힌 셈이다. 첫 잠정합의안은 지난달 노사가 임금 6.3% 인상안을 포함해 PS의 4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60%를 자사주로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였다. 당시 자사주 지급분 중 40%는 당해 매도가 가능하고 나머지 20%는 1년 뒤와 2년 뒤에 각각 10%씩 나눠 지급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전임직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24~25일 투표엔 전체 선거인 1만6038명 중 1만5045명이 참여했고 찬성 7510명(49.92%), 반대 7535명(50.08%)으로 불과 25표(0.16%포인트) 차이였다. 기술사무직 노조 투표에선 가결됐지만 전임직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부결된 것. 이에 노사는 재협상에 들어갔다. 당시 최대 쟁점은 성과급에서 자사주가 차지하는 비중이었다. 현금과 달리 주식은 주가 흐름에 따라 실제 보상 가치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성과급의 상당 부분을 자사주로 받는 방식에 대한 반발이 이어졌다. 노사는 이를 반영해 수정안에서 주식 기본 지급 비율을 10%포인트 낮췄다. 성과급 지급 시점도 일부 조정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성과급 가운데 당초 내년과 내후년에 줄 예정이던 이연 지급분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방식이 바뀌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주택대출 제도에선 기본 지원 외 추가 지원 대상을 기존 '기혼 가구'에서 '한부모 가정'으로 확대했다. 앞서 임단협 교섭 과정에선 성과급 지급 방식뿐 아니라 적자가 발생할 경우 임금을 조정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첫 잠정합의안엔 회사가 적자를 낼 경우 고용안정 대책 등을 포함한 위기 극복 방안에 먼저 합의한 뒤 임금의 3% 이내에서 지급을 이연하고 경영 정상화 이후 이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수정안이 가결되면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첫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약 3주 만에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됐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