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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카자흐스탄 포르테뱅크와 7000만달러 전대금융 추진

아시아경제-경제 · 2026-09-16 14:50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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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전대금융 재개 후 현지 민간은행과 첫 협력 푸드·화장품·재생에너지·기계·ICT 등 5개 분야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카자흐스탄 주요 민간 상업은행인 포르테뱅크와 7000만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 설정을 추진한다. 지난해 카자흐스탄과 10년 만에 전대금융을 재개한 이후 현지 민간은행과 추진하는 첫 협력이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오른쪽)이 15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탈가트 쿠아니셰프 포르테뱅크 은행장과 ‘전대금융 한도 설정 및 금융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 중이다. 수은 제공. 수은은 포르테뱅크와 '전대금융 한도 설정 및 금융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황기연 수은 행장은 지난 15일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탈가트 쿠아니셰프 포르테뱅크 행장과 만나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7000만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 설정을 추진한다. 협력 분야는 푸드와 미용·화장품, 전력·재생에너지, 기계·장비, 정보통신기술(ICT) 등 5개 분야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해외 현지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현지 은행이 한국 기업의 제품을 수입하는 현지 업체에 해당 자금을 대출해주는 간접금융 방식이다. 수은은 지난해 카자흐스탄 국영개발은행(DBK)에 1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를 승인하며 10년 만에 카자흐스탄과 전대금융을 재개했다. 이번에는 협력 대상을 민간은행으로 넓혀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채널을 다변화하게 됐다. 국영개발은행이 국가 전략산업과 대형 프로젝트를 주로 지원하는 것과 달리 포르테뱅크는 푸드와 미용, 기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현지 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수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이러다 진짜 1위 하겠네"…1년 만에 '9.2%→1.9%'...황 행장은 "자원 강국인 카자흐스탄과 첨단 기술·제조 기반을 갖춘 한국은 이상적인 전략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전대금융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에 필요한 금융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경제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에 맞춤형 정책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