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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토스 해킹에 PG사 보안 긴급점검…"AI 해킹 위협 철저 대비"

아시아경제-경제 · 2026-09-16 15:05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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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코엠페이먼츠 해킹에 대응체계 점검 PG사 정보 수집 최소화·카드사 공조 강화 금융당국이 최근 해킹으로 토스페이먼츠 등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에서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되자 PG업권의 보안 리스크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해킹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금융회사가 프론티어 AI를 활용한 보안 위협에도 철저히 대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유영준 디지털금융정책관 주재로 '프런티어 AI 상황대응반' 6차 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권 해킹 동향과 PG업권의 보안 리스크를 점검한 뒤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여신금융협회, 핀테크산업협회, 카드사와 PG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토스페이먼츠와 코엠페이먼츠 등 PG사 2곳에서 해킹으로 결제정보 수만 건이 노출된 데 따른 것이다. PG사는 카드사와 가맹점 간 전자금융거래를 중개하면서 개인정보와 결제정보 등 개인신용정보를 처리하기 때문에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정보 유출이나 카드 부정결제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이날 PG업권의 개인신용정보 보유·관리 현황과 주요 침해사고 유형, 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최근에는 PG사 자체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공격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가맹점을 통해 침투하는 우회 공격도 빈발하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PG사 자체 시스템뿐 아니라 가맹점 등 외부 접점까지 포괄하는 침해사고 탐지·대응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PG사가 수집·처리하는 정보도 필요한 수준으로 최소화해야 한다고 봤다. 사고 발생 시 PG사와 카드사,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 등 관계기관 간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카드정보 유출 사실을 신속히 공유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등록하고 부정결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아울러 고객 안내, 카드 재발급, 피해 보상 등 소비자 보호조치도 신속히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유 정책관은 "PG사는 다수의 금융회사, 가맹점과 연결돼 대량의 개인신용정보를 처리하는 만큼 철저한 보안관리가 중요하다"며 "침해사고 발생 시 카드사,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소비자 피해 예방조치가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지속 점검·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 분야는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등 API를 통한 시스템 연계성이 높은 만큼 금융 생태계 참여자 모두가 보안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AI를 활용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비도 주문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침해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PG업권도 보안위협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전자금융업자까지 참여 대상이 확대된 망분리 규제 긴급 완화 조치와 금융AI보안연구소·지원센터, 금융 AI 보안 가이드라인 등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이러다 진짜 1위 하겠네"…1년 만에 '9.2%→1.9%'...금융위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PG업권의 보안 및 소비자 보호체계를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검토할 방침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