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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환율·IT 수요 부담…목표가↓-대신

인포스탁데일리 · 2026-09-17 10:05 · LG디스플레이(03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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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원화 강세와 IT 기기 수요 둔화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OLED 비중 확대와 북미 전략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026년 3분기 매출액을 6조67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8%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32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4360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4045억원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액 역시 시장 예상치인 6조9100억원에 못 미칠 것으로 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은 원·달러 평균 환율이 2분기 대비 4.6% 하락하면서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 데다 반도체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IT 기기의 판매가격이 높아지면서 수요 둔화가 나타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북미 전략 고객사향 모바일 OLED 패널 출하는 증가하고 프리미엄 모델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도 예상했다.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등의 판매가격이 오르면서 최종 수요가 둔화되고 부품업체의 수익성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 수익성 개선 흐름은 유효하다고 봤다. 북미 전략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와 대형 OLED 패널의 감가상각비 감소, OLED 매출 비중 확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연간 영업이익이 2025년 5170억원으로 흑자전환한 데 이어 2026년 6707억원, 2027년 1조6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 전략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시 전략이 상·하반기로 분산되면서 2027년 상반기에는 과거와 같은 비수기 영향이 최소화될 것"이라며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