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원문 보기 ↗

‘카톡선물로도 신용도 평가’…카카오페이·SBI저축銀·KCB ‘맞손’

매일경제-경제 · 2026-09-17 10:35 · #금융

이 기사를 내 블로그에 포스팅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아직 AI 요약이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포스팅 원고

없음

📄 원문 전문
“대안신용평가 확대로 포용금융 실천” 카카오페이와 SBI저축은행,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협력해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페이 스코어’를 앞세운 포용금융 확산에 나선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16일 경기 판교 사옥에서 SBI저축은행, KCB와 ‘대안신용평가 기반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 업무협약을 맺었다. 3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모아 대안신용평가를 고도화하고, 이를 SBI저축은행 금융 서비스에 실제로 적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됐던 중저신용자와 금융이력부족자(씬파일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구체적으로 카카오페이는 플랫폼 인프라를 내세워 포용금융 전용 상품을 중개하고 판로를 넓혀 고객 접근성을 대폭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SBI저축은행은 카카오페이 스코어를 여신심사 전략과 과정에 녹여내 전용 금융상품의 개발·운영을 총괄하고 중저신용자 대출 취급 규모를 늘려간다.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KCB는 카카오페이 스코어를 정밀 분석하고 컨설팅을 제공해 해당 모형이 금융 현장에서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뒷받침한다. 3사는 기존 전통적 신용평가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포용금융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맞는 협력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카카오페이가 보유한 송금·결제 데이터와 자산 정보 등 마이데이터를 접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이다. 카카오톡 ‘송금봉투’ 이용 횟수, 카카오페이 간편결제·송금 패턴,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자산 이체 내역 등 플랫폼 안에서 쌓인 소셜·결제 데이터를 신용지표로 삼는다. 여기에 마이데이터를 통해 파악한 자산 구성, 현금성 자산 비중, 위험자산 편중 정도, 연소득 대비 저축액 등까지 반영해 차주의 상환 의지와 능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한다. 지난 7월 이민수 카카오페이 크레딧클랜장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2200만명 마이데이터와 카카오페이·카카오톡 내 활동성을 결합해, 기존 신용평가가 보지 못하던 저평가된 우량 고객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며 카카오페이 스코어 제휴사를 연내 2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인터넷전문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등 다수의 금융사 여신심사 전략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고,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보증 프로세스에도 적용돼 그 효과가 입증됐다는 게 카카오페이 측 설명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대안신용평가의 본질적 가치는 기존 신용정보만으로는 충분히 평가받기 어려웠던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금융 기회를 열어주는 데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카오페이 스코어의 활용처를 넓히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사와 함께 금융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포용금융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