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비 40만원 지원해드립니다”…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배달라이더까지 확대
매일경제-경제 · 2026-09-17 11:00
· #여행
아직 AI 요약이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포스팅 원고
없음
정부 예산 107억원서 내년 220억으로
중소·중견기업 직장인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이 내년부터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와 특수고용 노동자까지 확대된다.
17일 SBS Biz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의 지원 대상과 이용 방식을 손질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가장 큰 변화는 지원 대상으로 현재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업에 내년부터 특수고용 노동자와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가 포함된다.
이에 따라 사업 이름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서 ‘노동자 휴가지원사업’으로 바뀐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원도 크게 늘어난다. 올해 14만5000명인 지원 규모를 내년에는 21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예산 역시 올해 본예산 107억원에서 내년 220억원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난다.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와 기업, 정부가 여행 경비를 함께 마련하는 구조다. 참여 기업이 신청해 승인을 받으면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고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씩 보태 총 40만원 상당의 국내여행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는 전용 온라인몰인 ‘휴가샵’을 통해 예약한 여행 상품 등에 포인트를 사용하는 이용방식에서 관광내년부터 이용 가능한 곳과 결제 방식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신청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심사 절차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문체부는 해당 사업을 통한 지역 내 지출 효과가 투입액의 9배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휴가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국내 관광 소비를 늘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정부는 이와 함께 ‘반값여행’과 ‘숙박세일페스타’ 등 국내 지역 여행을 유도하는 지원 정책 확대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