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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기술원, 우주항공·방산용 '세라믹 이차전지' 진주서 만든다

한국경제-경제 · 2026-09-17 16:40 · #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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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한국세라믹기술원, 우주항공·방산용 '세라믹 이차전지' 진주서 만든다 100억원 투입해 개발지원센터 설립 연구개발부터 제조까지 기업 뒷받침 연구개발부터 제조까지 기업 뒷받침 반도체·이차전지·우주항공·수소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세라믹을 연구하는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이 AI와 지역 주력산업을 연결하며 산업현장 중심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AI·시뮬레이션 기반 가상공학 플랫폼 ‘VECTOR’다. 기술원은 원료 조성부터 제품 특성까지 축적한 1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물성 예측 AI와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기업의 소재·공정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원 집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33건의 기술 컨설팅과 83건의 심층 해석 지원을 통해 97개 기업의 개발기간을 누적 847개월 단축하고 약 79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진동저감 설계기업 컨트롤팩토리는 VECTOR를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용 탑재형 충전기(OBC) 하우징에 적용할 소재를 약 두 달 만에 도출했다. 개발된 복합소재 하우징은 기존 알루미늄 커버보다 37% 가벼웠으며, 인장강도는 설계 요구치인 400MPa보다 약 50% 높은 평균 602MPa를 기록했다. 기존 개발방식과 비교해 전체 개발기간도 약 6개월 단축했다. 반복적인 실험과 시행착오를 AI와 시뮬레이션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제조업 AI 대전환(M. AX)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는 AI 활용과 원천기술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기술원은 수소연료전지 연구에 딥러닝을 적용해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고 소재 조성과 제조공정을 함께 최적화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원천기술 분야에서는 초음파 스프레이 기반 세라믹 나노전극을 개발해 850℃에서 이산화탄소 전기분해 전류밀도 3.89A/㎠를 기록하는 등 첨단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도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연구·실증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진주 본원에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총 1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우주항공방산용 세라믹전지 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360㎡ 규모의 세라믹이차전지 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하고 50여 종의 장비를 갖췄다. 연구개발부터 제조·평가까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경남의 우주항공·방산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별도로 경남도와 추진한 우주항공용 세라믹섬유 융복합소재 사업화 지원사업에서는 1차년도에 10개 기업을 지원했다. 경남도 집계 기준으로 특허출원 2건, 신규고용 15명, 참여기업의 직·간접 매출 약 694억원의 성과가 집계됐다. 대경권에서는 반도체 핵심부품 자립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기술원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2026년부터 5년간 총 4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챔버 핵심부품의 기술자립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연면적 3,000㎡(클린룸 500㎡ 포함) 규모의 기술지원센터와 제조·분석 장비 36종을 갖춰 시제품 제작부터 시험·평가, 검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지역별 연구·실증 기반은 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 전략과도 방향이 맞아떨어진다. 산업통상부가 2026년 8월 확정한 권역별 성장엔진에는 동남권의 ‘우주항공·방산’, 대경권의 ‘반도체 첨단소재·부품’이 포함됐다. 진주의 우주항공·방산 세라믹 인프라와 구미의 반도체 소재·부품 테스트베드는 이들 지역의 성장엔진과 각각 맞물린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앞으로 AI 기반 소재설계와 공정혁신을 기업 현장에 확산하는 한편, 지역별 주력산업과 연계한 연구·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개발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첨단산업 핵심 소재·부품의 기술자립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진주=김해연 기자 [email protected] 대표적인 사례는 AI·시뮬레이션 기반 가상공학 플랫폼 ‘VECTOR’다. 기술원은 원료 조성부터 제품 특성까지 축적한 1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물성 예측 AI와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기업의 소재·공정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원 집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33건의 기술 컨설팅과 83건의 심층 해석 지원을 통해 97개 기업의 개발기간을 누적 847개월 단축하고 약 79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진동저감 설계기업 컨트롤팩토리는 VECTOR를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용 탑재형 충전기(OBC) 하우징에 적용할 소재를 약 두 달 만에 도출했다. 개발된 복합소재 하우징은 기존 알루미늄 커버보다 37% 가벼웠으며, 인장강도는 설계 요구치인 400MPa보다 약 50% 높은 평균 602MPa를 기록했다. 기존 개발방식과 비교해 전체 개발기간도 약 6개월 단축했다. 반복적인 실험과 시행착오를 AI와 시뮬레이션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제조업 AI 대전환(M. AX)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는 AI 활용과 원천기술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기술원은 수소연료전지 연구에 딥러닝을 적용해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고 소재 조성과 제조공정을 함께 최적화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원천기술 분야에서는 초음파 스프레이 기반 세라믹 나노전극을 개발해 850℃에서 이산화탄소 전기분해 전류밀도 3.89A/㎠를 기록하는 등 첨단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도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연구·실증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진주 본원에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총 1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우주항공방산용 세라믹전지 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360㎡ 규모의 세라믹이차전지 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하고 50여 종의 장비를 갖췄다. 연구개발부터 제조·평가까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경남의 우주항공·방산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별도로 경남도와 추진한 우주항공용 세라믹섬유 융복합소재 사업화 지원사업에서는 1차년도에 10개 기업을 지원했다. 경남도 집계 기준으로 특허출원 2건, 신규고용 15명, 참여기업의 직·간접 매출 약 694억원의 성과가 집계됐다. 대경권에서는 반도체 핵심부품 자립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기술원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2026년부터 5년간 총 4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챔버 핵심부품의 기술자립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연면적 3,000㎡(클린룸 500㎡ 포함) 규모의 기술지원센터와 제조·분석 장비 36종을 갖춰 시제품 제작부터 시험·평가, 검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지역별 연구·실증 기반은 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 전략과도 방향이 맞아떨어진다. 산업통상부가 2026년 8월 확정한 권역별 성장엔진에는 동남권의 ‘우주항공·방산’, 대경권의 ‘반도체 첨단소재·부품’이 포함됐다. 진주의 우주항공·방산 세라믹 인프라와 구미의 반도체 소재·부품 테스트베드는 이들 지역의 성장엔진과 각각 맞물린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앞으로 AI 기반 소재설계와 공정혁신을 기업 현장에 확산하는 한편, 지역별 주력산업과 연계한 연구·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개발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첨단산업 핵심 소재·부품의 기술자립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진주=김해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