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BNK경남은행, 지역 산업 키울 금융 엔진 더 강해졌다…4.3조원 지원 나서
첨단전략·특화산업 생산적 금융 확대
보증기관 협약으로 1000억 유동성 공급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역할 다할 것"
보증기관 협약으로 1000억 유동성 공급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역할 다할 것"
BNK경남은행(은행장 김태한)이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에 자금을 직접 공급하는 것은 물론 보증기관 출연을 통한 자금 지원, 전략적 투자, 펀드 출자, 기업 및 공공기관과 상생금융 협약 체결 등 지원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
올해 초 BNK경남은행은 지역산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형 생산적 금융’ 추진을 공식화했다. 김태한 은행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생산적 금융 실행 협의회’를 출범시켜 관련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AI·반도체·이차전지·로봇·항공우주·방산 등 11대 첨단전략산업에 3000억원, 해양·조선·방산·물류 등 지역 특화산업에 8000억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700억원 등 총 4조3000억원 규모의 지역형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증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지난달 25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 보증을 통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역에 공급하기로 했다. 인공지능·바이오·방산·에너지·첨단제조와 같은 미래전략산업 기업과 수출기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투자를 통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동남권 방산·공급망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LP성장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했다. 이 펀드에는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하며 목표 조성액은 1125억원으로 방산 완제품과 부품·소재 기업을 비롯해 드론·로봇·인공지능 등 국방 분야 첨단기술 기업과 공급망 핵심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까지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지역 대표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금융 지원 범위를 넓혔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한국남동발전과 200억원 규모의 협력자금을 조성해 협력업체에 금리 혜택을 지원했으며, 향토기업 고려아연과도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올해 6월에는 디와이파워㈜와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통해 유압기기와 기계 제조업 분야의 지역 협력업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산업별 구조와 환경에 따라 지원 방식을 세분화했다.
경남의 대표적인 주력산업인 방위산업의 경우 중소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방위산업은 완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과 부품·소재·정밀가공 등을 담당하는 다수의 중소기업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대기업의 수주와 수출이 늘어나면 협력기업도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데 원재료 구입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 수요가 먼저 발생하는 만큼 중소 협력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고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4월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50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했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이를 기반으로 중소 방산 조합원 기업에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지원한다. 방산 수주 확대에 대응하는 협력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춰 생산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지역의 미래 먹거리인 우주항공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BNK경남은행은 진주시와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입주기업인 A기업에 항공기 엔진부품 제조설비 확충을 위한 130억원의 시설자금을 지원했으며 향후 생산라인 증설 계획에 맞춰 추가 금융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지자체가 추진하는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가 실제 기업의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 부문에서 힘을 보탠 사례다.
조선업에서도 대형 조선사뿐만 아니라 협력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월 삼성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회가 추천한 협력업체에 금융 편의를 우대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경상남도·경남신용보증재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 동반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조선업 선수금환급보증(RG)을 비롯한 금융지원에도 나섰다.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고 동반성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파트너기업’과 ‘유망중소기업’ 제도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기업을 발굴하고 인증 현판과 함께 다양한 금융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 초부터 7월 말까지 18곳을 파트너기업 및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7월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상반기에 추진한 생산적 금융 성과를 점검하고 ‘Run to Value-up’을 슬로건으로 하반기에도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한 은행장은 “지역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적합한 방식으로 자금이 공급돼야 한다”며 “지역의 산업정책과 기업 현장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주력산업부터 미래산업까지 산업별 특성과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금융을 공급하는 지역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mail protected]
올해 초 BNK경남은행은 지역산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형 생산적 금융’ 추진을 공식화했다. 김태한 은행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생산적 금융 실행 협의회’를 출범시켜 관련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AI·반도체·이차전지·로봇·항공우주·방산 등 11대 첨단전략산업에 3000억원, 해양·조선·방산·물류 등 지역 특화산업에 8000억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700억원 등 총 4조3000억원 규모의 지역형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증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지난달 25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 보증을 통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역에 공급하기로 했다. 인공지능·바이오·방산·에너지·첨단제조와 같은 미래전략산업 기업과 수출기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투자를 통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동남권 방산·공급망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LP성장펀드’에 100억원을 출자했다. 이 펀드에는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하며 목표 조성액은 1125억원으로 방산 완제품과 부품·소재 기업을 비롯해 드론·로봇·인공지능 등 국방 분야 첨단기술 기업과 공급망 핵심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까지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지역 대표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금융 지원 범위를 넓혔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한국남동발전과 200억원 규모의 협력자금을 조성해 협력업체에 금리 혜택을 지원했으며, 향토기업 고려아연과도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올해 6월에는 디와이파워㈜와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통해 유압기기와 기계 제조업 분야의 지역 협력업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산업별 구조와 환경에 따라 지원 방식을 세분화했다.
경남의 대표적인 주력산업인 방위산업의 경우 중소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방위산업은 완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과 부품·소재·정밀가공 등을 담당하는 다수의 중소기업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대기업의 수주와 수출이 늘어나면 협력기업도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데 원재료 구입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 수요가 먼저 발생하는 만큼 중소 협력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고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4월 방위산업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50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했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이를 기반으로 중소 방산 조합원 기업에 대출이자와 보증료를 지원한다. 방산 수주 확대에 대응하는 협력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춰 생산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지역의 미래 먹거리인 우주항공산업의 육성을 위해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BNK경남은행은 진주시와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입주기업인 A기업에 항공기 엔진부품 제조설비 확충을 위한 130억원의 시설자금을 지원했으며 향후 생산라인 증설 계획에 맞춰 추가 금융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지자체가 추진하는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가 실제 기업의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 부문에서 힘을 보탠 사례다.
조선업에서도 대형 조선사뿐만 아니라 협력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월 삼성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회가 추천한 협력업체에 금융 편의를 우대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경상남도·경남신용보증재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 동반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조선업 선수금환급보증(RG)을 비롯한 금융지원에도 나섰다.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고 동반성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파트너기업’과 ‘유망중소기업’ 제도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기업을 발굴하고 인증 현판과 함께 다양한 금융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 초부터 7월 말까지 18곳을 파트너기업 및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7월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상반기에 추진한 생산적 금융 성과를 점검하고 ‘Run to Value-up’을 슬로건으로 하반기에도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한 은행장은 “지역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적합한 방식으로 자금이 공급돼야 한다”며 “지역의 산업정책과 기업 현장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주력산업부터 미래산업까지 산업별 특성과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금융을 공급하는 지역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