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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은 신고가, 주가는 저평가”…삼성전기, 역대급 실적 전망[오늘 나온 보고서]

매일경제-증권 · 2026-09-18 09:15 · 삼성전기(009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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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매도 국면…저가 매수 기회 빅테크 설비투자 전망은 변수 KB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해 “업황은 신고가인데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만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4% 증가한 6601억원(영업이익률 17.2%)으로 추정돼 컨센서스(5970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미래에 벌어들일 현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해 기업가치를 매기는 현금흐름할인법(DCF)으로 산출됐다. 전날 종가(133만원) 기준 상승여력은 +126%다. 이 연구원은 “3개월 전만 해도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4700억원 수준이었는데, 단기간에 가파른 속도로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실적 상승 배경으로 인공지능(AI) 서버향 제품의 호실적을 꼽았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징기판(FCBGA) 풀가동, 단가 인상,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실적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MLCC 영업이익률이 1분기 11.7%에서 2분기 16.6%, 3분기 22.0%로, FCBGA도 같은 기간 7.6%에서 13.6%, 20.8%로 가파르게 개선되며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전기전자 부품 업종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도 삼성전기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전고점(6월 19일 225만4000원) 대비 41% 하락했지만, 펀더멘털은 오히려 더 견조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미국 빅테크향으로 3건의 MLCC 장기공급계약이 발표됐고, FCBGA 역시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선수금과 수익성 보전 조항이 포함된 우호적 조건의 장기계약 체결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MLCC와 FCBGA 등 AI향 핵심 부품들이 전례 없는 초호황을 누리고 있고 향후 업황 개선도 예상되는 만큼, 과도한 심리적 우려에 따른 과매도 국면은 주가와 실적 간 괴리를 키우고 있다”며 “전기전자 업종 내 AI 수혜를 가장 강하게 누리는 삼성전기 주가는 향후 우상향이 기대되는 만큼, 현 시점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했다. 한편 KB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과 북미 빅테크의 설비투자(Capex) 규모를 핵심 변수로 꼽으며, 이 전망치를 웃돌 경우(낙관적 시나리오) 목표주가를 330만원, 밑돌 경우(비관적 시나리오)는 180만원으로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