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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CRWV), AI 컴퓨트 수요 확산에 성장 가속... 경쟁력 부각 전망-미래

인포스탁데일리 · 2026-09-18 16:25 · 미래에셋증권(00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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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코어위브(CRWV)에 대해 글로벌 AI 컴퓨트 수요가 공급 증가 속도를 웃돌며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안정적인 고객과 장기 계약을 선점한 네오클라우드 사업자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봤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AI 컴퓨트 수요는 2030년 약 187GW, 2032년 285GW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특히 추론 수요는 에이전틱 AI 확산과 모델 호출 및 토큰 증가로 연산 효율 개선 속도를 웃도는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30년까지 수요·공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AI 컴퓨트 단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31년 이후에는 공급 확대가 가속되면서 수급 불균형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공급이 늘어나는 중장기 국면에서는 단순히 데이터센터 캐파(CAPA)를 확보하는 것보다 안정적인 고객과 장기 계약을 선점한 사업자의 경쟁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코어위브의 고객 기반이 AI 연구소와 하이퍼스케일러에서 금융·엔터프라이즈로 확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3분기 이후에도 신규 고객을 잇달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허드슨 리버 트레이딩(Hudson River Trading)과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NVL72 기반의 대규모 컴퓨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금융·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수요 기반을 확대했다. 임 연구원은 "허드슨 리버 트레이딩 계약은 차세대 루빈 캐파를 선제적으로 판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공급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차세대 GPU에 대한 대규모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은 AI 컴퓨트 공급 확대가 곧바로 공급과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한적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확보된 수요가 자금조달을 거쳐 캐파 증설로 이어지는 네오클라우드의 성장 구조도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어위브는 지난 8월 26억달러 규모의 신규 대출을 조달했다. 대출 만기는 약 5년인 반면 이를 뒷받침하는 고객 계약의 평균 기간은 약 3년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금융기관이 고객 계약 만료 이후의 재계약과 데이터센터 캐파 재임대 가능성까지 일부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기존 장기 고객 계약에 의존했던 자금조달 구조가 보다 유연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확보된 수요가 자금조달을 거쳐 신규 캐파 증설로 연결되는 네오클라우드의 성장 구조가 확인되고 있다"며 "계약 기간보다 긴 자금조달이 가능해지면서 신규 캐파 투자 유연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기관의 평가 기준이 개별 고객 계약에서 AI 컴퓨트 캐파의 후속 수요와 재판매 가능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