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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훈풍 탔다”…삼성전자, 장 초반 3%대 강세

매일경제-증권 · 2026-09-21 09:35 · 삼성전자(005930)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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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1일 장 초반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0원(3.45%) 오른 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도 지난 주말 반도체주가 오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지난 18일 ‘AI 인프라 중심축 이동: GPU에서 메모리로’ 보고서에서 AI 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공급 부족 문제가 연산용 반도체에서 메모리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뿐 아니라 메모리와 네트워크, 저장장치, 전력 공급도 과제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또 AI용 HBM 생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범용 D램 생산 여력도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AI 투자가 확대되면 HBM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다른 메모리 제품의 공급에도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AI 투자가 확대될수록 메모리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 탄력성은 낮아지면서 2027년 메모리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한 약 2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 예상 영업이익은 3분기 104조원, 4분기 117조3000억원이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가 실적 전망의 배경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3분기 ICT 산업 동향 및 전망’에서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1조6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앞선 2분기 보고서의 전망치인 1조달러 보다 6000억달러 높아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