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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美 직판 전환에 단기 실적 부담…목표가↓-키움

인포스탁데일리 · 2026-09-21 10:20 · 휴젤(14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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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휴젤(145020)에 대해 미국 사업의 유통 구조 전환과 현지 재고 조정 영향으로 단기 실적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30.2% 내린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휴젤은 지난 18일 'Investor Day'를 통해 장기 비전과 사업 전략 변화를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기존 미국 파트너사 BENEV를 계약판매조직(CSO) 형태로 전환하고 미국 시장에서 완전 직판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CSO 체제로 전환되면 휴젤은 BENEV의 영업 인력만 활용하고 재고 관리와 마케팅 메시지 기획은 직접 맡게 된다. 고객 데이터도 확보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소비자직접판매(D2C)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파트너사였던 BENEV를 CSO 형태로 전환하면서 영업 인력만 활용하고 재고 관리와 마케팅은 휴젤이 직접 담당하게 된다"며 "관련 고객 데이터도 확보해 D2C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 재고 조정도 병행된다. 기존 BENEV에 공급된 미국 톡신 재고를 휴젤이 다시 사들이는 방식이다. 신 연구원은 "이 영향으로 3분기 미국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앞으로 기존 유통사로 나가는 물량은 없고 자회사인 휴젤 아메리카(Hugel America)로 나가는 셀인(sell-in) 물량만 발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물량이 실제 최종 판매인 셀아웃(sell-out)으로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하반기 미국 톡신 매출액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휴젤의 3분기 톡신 매출액을 67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8.6% 감소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수출은 466억원, 국내 매출은 207억원으로 전망했다. 연간 톡신 매출액은 2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단기적으로 미국 재고 조정에 따른 실적 변동은 불가피하지만 CSO 전환과 직판 체제가 안착할 경우 중장기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재고 조정으로 인한 기계적인 전망치 하향이지만 실제 이익이 발생하는 시점이 뒤로 미뤄졌다"며 "주사위는 굴려졌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윤서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