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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햄버거 타고 CJ·동원·오뚜기 해외로
새로운 메뉴
고추장버터소스 등
공동 개발·생산
고추장버터소스 등
공동 개발·생산
지난 17일 홍콩 애드미럴티센터 맥도날드 매장. 한식 테마 신메뉴 출시 첫날인 이날 고추장 버터 치킨버거와 제주 만다린 펀치 주문이 많았다. 매장 곳곳에는 광고모델 지드래곤의 사진(사진)과 함께 한국에서 개발한 새로운 메뉴라는 점을 알리는 홍보물이 붙었다. 신메뉴를 맛본 현지인 라이깜 씨(20)는 “고추장의 매콤함에 버터의 고소함이 더해져 생각보다 맵지 않고 맛있다. 평소 즐겨 먹던 한식을 맥도날드 메뉴로 접하니 색다르다”고 했다.
21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번 맥도날드 신메뉴에는 동원홈푸드와 CJ제일제당, 오뚜기 등 국내 식품업체에서 공급받거나 공동 개발한 제품과 원료가 들어갔다. 한국맥도날드가 개발한 고추장 버터 소스는 동원홈푸드가 생산·수출했다. 새로운 디저트 메뉴인 ‘솔티드 캐러멜 한입 추로스’는 CJ제일제당이 공급했다. 제주 감귤을 활용한 음료인 ‘제주 만다린 펀치’ 개발에는 오뚜기가 참여했다. 맥도날드 메뉴가 국내 식품업체의 수출 통로가 된 것이다.
맥도날드의 이번 신메뉴는 한국맥도날드가 주도하는 아시아 13개 시장 공동 캠페인의 일환이다. 고추장 버터 소스를 공통 소재로 삼되 각국 입맛과 규제에 맞춰 메뉴를 달리한다.
맥도날드의 이런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보이지 않는 K푸드 수출’이란 분석이 나온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라면·만두 등 완제품 판매를 넘어 한국에서 개발한 맛을 글로벌 프랜차이즈 공급망에 올리는 기업 간 거래(B2B) 방식”이라며 “한번 공급망에 올라타면 글로벌 프랜차이즈 각국 매장에서 대량 소비, 수출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권용훈 기자
[email protected]
21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번 맥도날드 신메뉴에는 동원홈푸드와 CJ제일제당, 오뚜기 등 국내 식품업체에서 공급받거나 공동 개발한 제품과 원료가 들어갔다. 한국맥도날드가 개발한 고추장 버터 소스는 동원홈푸드가 생산·수출했다. 새로운 디저트 메뉴인 ‘솔티드 캐러멜 한입 추로스’는 CJ제일제당이 공급했다. 제주 감귤을 활용한 음료인 ‘제주 만다린 펀치’ 개발에는 오뚜기가 참여했다. 맥도날드 메뉴가 국내 식품업체의 수출 통로가 된 것이다.
맥도날드의 이번 신메뉴는 한국맥도날드가 주도하는 아시아 13개 시장 공동 캠페인의 일환이다. 고추장 버터 소스를 공통 소재로 삼되 각국 입맛과 규제에 맞춰 메뉴를 달리한다.
맥도날드의 이런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보이지 않는 K푸드 수출’이란 분석이 나온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라면·만두 등 완제품 판매를 넘어 한국에서 개발한 맛을 글로벌 프랜차이즈 공급망에 올리는 기업 간 거래(B2B) 방식”이라며 “한번 공급망에 올라타면 글로벌 프랜차이즈 각국 매장에서 대량 소비, 수출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권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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