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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OK금융… 중앙일보 인수전 참전

매일경제-증권 · 2026-09-21 20:00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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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의향서 마감 … 6곳 몰려 유력 후보 CJ는 참여 안해 이달말 숏리스트 선정목표 유력 후보 CJ는 참여 안해 이달말 숏리스트 선정목표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앙일보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 주관사는 참여한 곳들을 심사해 9월 하순 숏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는 지난 7월 워크아웃 개시 이후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 왔다. 당초에는 대주주 지분을 파는 구주 매각이 검토됐다. 하지만 최대주주 중앙홀딩스가 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구주를 처분하려면 법원의 사전 동의가 필요했다. 이에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신주 발행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나은행은 매각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법률자문사로 법무법인 화우와 율촌을 선정했다. 이달 초에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매각 방식으로 정하고 4일 입찰 공고를 냈다. 글로벌세아는 제지 계열사 전주페이퍼와의 수직계열화 가능성을 두고 참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세아는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출발해 태림포장, 쌍용건설 인수 등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워 왔다. 이번 인수전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OK금융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OK금융은 최근 예별손해보험 인수를 시도하는 등 체급 불리기에 나선 상태다. 언론사 인수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의 부수 효과도 기대된다. 삼프로TV, 남부cc 운영사 등도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CJ그룹은 불참했다. CJ그룹은 CJ올리브네트웍스를 통해 중앙일보 지분 9.24%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이 때문에 그간 중앙일보 인수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대기업이 언론사 지분 과반 이상을 보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법상 한계 등으로 인해 이번 인수전에 불참한 것으로 풀이된다. IB 업계 관계자는 "CJ 측에서 막판에 불참 의사를 전해 왔다"고 말했다. [박제완 기자 /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