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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실적 나오자마자…마이클 버리, AI 순환거래 또 비판

매일경제-증권 · 2026-07-23 03:01 · 이스트소프트(047560) ·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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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3줄 요약
‘빅쇼트’ 마이클 버리가 반도체를 포함한 인공지능(AI) 산업의 순환 거래를 또 비판했다. 23일 버리는 알파벳(구글) 실적 발표 직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엔비디..
💡 AI 투자 관점 분석
'AI' 키워드로 매일경제-증권에서 수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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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실적 나오자마자…마이클 버리, AI 순환거래 또 비판 원문 보기: https://www.mk.co.kr/news/stock/12105287
📄 원문 전문
‘빅쇼트’ 마이클 버리가 반도체를 포함한 인공지능(AI) 산업의 순환 거래를 또 비판했다. 23일 버리는 알파벳(구글) 실적 발표 직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엔비디아, 네오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러, 제본스의 역설, 비용압축(compression) 등에 대한 단상(short thoughts·공매도 견해라는 중의적 의미)’을 공유했다. 버리는 막대한 AI 투자로 인해 알파벳의 잉여현금흐름(FCF)이 마이너스 전환됐다는 소식이 들려온 직후 이번 게시물을 올렸다. 알파벳을 직접 겨냥하지는 않았지만, AI 밸류체인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의심했다. 작년 11월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직후 내놨던 분석의 연장선이다. 당시 버리는 엔비디아 매출의 대부분이 자사 고객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뒤 화답으로 얻은 주문이라고 지적했다. 엔비디아는 이 같은 논란에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호실적을 발표하고도 다음날 하락 마감했다. 버리는 “2025년 11월에 순환 거래 논란이 거세지자, 엔비디아는 고객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인식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낮다고 반박했다”며 “인정한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나 AI 인프라 “젠슨이 언급한 ‘1조달러 가시성(visibility)’의 일부인 선행 장부에서 순환적 금융 거래가 현재까지 거의 100%”라고 지적했다. 버리가 언급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1조달러 가시성’ 발언은 지난 3월 나왔다. 황 CEO는 엔비디아 GTC 2026 컨퍼런스에서 내년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수요가 1조달러 이상으로 가시화됐다고 했다. 그러나 버리는 국제결제은행(BIS)의 자료를 근거 삼아 이 같은 수요가 과장된 수치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버리가 공유한 3가지 그래프는 최근 금융시장에서 AI 기업들의 신용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선 AI 기업(하이퍼스케일러, 인프라 제공업체)들의 장기 부채가 3000억달러도 넘겨, 최근 10년 중 가장 큰 규모로 불어났다. 이에 AI 기업(신용등급 BBB 이상)들의 신용부도스왑(CDS) 스프레드가 확장되고 있다. CDS란 채권 등의 부도 위험을 제3자에게 넘기는 금융 파생상품으로, 스프레드가 넓어진다는 것은 기업 부도 가능성을 시장이 우려한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AI 기업들의 순환 금융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2026년 4월까지 발표된 향후 다년간의 계약 상황을 보면 8000억달러에 육박하는 AI 연구소의 지출 가운데 5000억달러가량이 순환 금융이다. 6000억달러를 넘긴 하이퍼스케일러 매출의 과반도 순환 금융이다. 반도체 기업(칩메이커)은 매출의 대부분의 순환 금융이다. 버리의 이번 분석은 그가 최근 엔비디아와 미국 반도체 상장지수펀드(SOXX)에 하락 베팅하고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 AI 반도체, 네오클라우드 등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주가 고평가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AI 토큰 가격이 하락하면 사용자의 AI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제본스의 역설’이 AI 낙관론자들의 견해를 지지하는 근거로 쓰이지만, 버리는 이 같은 시나리오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비판한다. 그는 기술 발전과 기업 이익이 항상 동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다. 최근 게시물에서는 전기가 발전된 19세기 후반 전기 제조업체들이 이득을 보지 못한 사실을 언급했다. 버리는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버리는 지난 2월부터 꾸준히 삼성전자를 주가순자산비율(PBR) 1 이하에서 사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삼성전자 PBR은 3~4 수준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전 공매도 전략을 펼친 것으로 유명한 버리는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주식을 공매도하고, 시장에서 소외된 저평가주를 매수하는 전략을 펼친다. 최근에는 한국 주식과 일본 주식보다 홍콩 주식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