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하 2억6000만대 ‘역대 최대’…삼성전자·SK하이닉스 웃는 이유 [오늘 나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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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3줄 요약
KB증권 분석 애플, 24개월 리스 프로그램 도입 전망 교체주기 단축·고가 모델 확대…메모리 탑재량도 증가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리스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글로벌 아이폰 출하량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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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출하 2억6000만대 ‘역대 최대’…삼성전자·SK하이닉스 웃는 이유 [오늘 나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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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stock/1210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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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4개월 리스 프로그램 도입 전망
교체주기 단축·고가 모델 확대…메모리 탑재량도 증가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리스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글로벌 아이폰 출하량이 2027년 2억6000만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가 아이폰 판매 확대와 기기당 메모리 탑재량 증가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이노텍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KB증권은 24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아이폰 출하량이 2025년 2억4000만대에서 올해 2억5000만대, 2027년 2억60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 출하량 확대와 함께 기기당 메모리 용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시리 인공지능을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구현하려면 메모리 용량 확대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아이폰18부터 일반 모델에는 9~10기가바이트(GB), 고가 모델인 프로 시리즈에는 12GB 메모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 판매량과 대당 메모리 탑재량이 동시에 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이 오는 28일 미국에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리스 프로그램 ‘애플 업그레이드’도 아이폰 성장 사이클을 앞당길 요인으로 꼽혔다.
24개월 계약을 통해 아이폰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소비자가 고가의 아이폰 구매대금을 한꺼번에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폰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을 낮춰 프로·프로맥스와 향후 출시될 폴더블 아이폰 등 고가 모델의 판매 비중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3~4년 이상으로 길어진 아이폰 교체 주기를 2년 안팎으로 단축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소비자를 정기적인 아이폰 교체 사이클 안에 묶어두는 ‘락인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신사 약정과 분리된 애플 자체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소비자는 통신사를 변경해도 아이폰을 계속 이용할 수 있고, 애플은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고객과 직접적인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신규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아이폰 하드웨어 가격 인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애플이 리스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제한된 메모리 공급 상황에서 고가 모델 판매 비중을 높여 평균판매가격을 끌어올리는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이폰 출시 20주년인 2027년에는 애플의 제품 전략 변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보급형 모델부터 폴더블 아이폰까지 6개 이상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고, 아이폰 출하량을 늘려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전략 변화는 올해 2분기부터 아이폰 부품 업체의 실적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애플의 고가 아이폰 판매 확대에 따른 핵심 수혜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이노텍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