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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AI 이어 수학까지…베이징대가 키운 '수학 굴기'

한국경제-경제 · 2026-07-24 06:55 · 현대차(005380) ·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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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3줄 요약
로봇·AI 이어 수학까지…베이징대가 키운 '수학 굴기'
💡 AI 투자 관점 분석
'로봇' 키워드로 한국경제-경제에서 수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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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AI 이어 수학까지…베이징대가 키운 '수학 굴기' 원문 보기: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724441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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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로봇·AI 이어 수학까지…베이징대가 키운 '수학 굴기' 베이징대 출신 2명, 필즈상 동시 수상 90년 필즈상 역사상 최초…토종 수학자 시대 16세 천재와 올림피아드 만점자 90년 필즈상 역사상 최초…토종 수학자 시대 16세 천재와 올림피아드 만점자 중국 본토에서 교육받은 수학자들이 처음으로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거머쥐었다. 90년 필즈상 역사상 처음으로, 로봇과 인공지능(AI)에 이어 기초과학의 정점인 수학에서도 중국의 레드파워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 나온다. 왕훙 미국 뉴욕대 교수와 덩위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국제수학자대회(ICM)에서 존 파든 미국 롱아일랜드 스토니브룩대 교수, 제이컵 치머먼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와 함께 필즈상을 받았다. 필즈상은 1936년 제정된 세계 최고 권위의 수학상이다. 4년 마다 2~4명에게 수여되며, 그 해 1월 1일 기준으로 만 40세 이하여야 한다는 연령 제한이 있다. 중국 국적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본토 대학에서 학부 교육을 받은 수학자 두 명이 한 해에 동시에 수상한 것도 전례가 없다. 중국은 미국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에 이어 한 차례 시상식에서 필즈상 수상자 두 명을 배출한 다섯 번째 국가이자 아시아 최초의 국가가 됐다. 중국계 수학자 가운데서는 야우싱퉁이 1982년, 테런스 타오가 2006년 필즈상을 받았지만 두 사람 모두 수상 당시 중국 국적자가 아니었다. 왕 교수와 덩 교수는 2007년 나란히 베이징대에 입학했다. 1991년 광시좡족자치구에서 태어난 왕 교수는 16세에 베이징대에 들어가 지구·우주과학을 공부하다 수학과로 전과했다. 이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왕 교수는 조화해석과 기하측도론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레이더와 원격탐사 등 신호처리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왕 교수는 역대 세 번째 여성 필즈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1989년 선전에서 태어난 덩 교수는 2006년 중국수학올림피아드에서 만점을 받고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베이징대에 무시험 입학한 뒤 MIT로 옮겼으며, 프린스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양자역학 등 물리학 분야와 연관된 편미분방정식과 유체역학, 확률론적 해석을 연구하고 있다. 덩 교수는 기체와 유체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방정식과 물리학의 기본 법칙을 연결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2023년 중국으로 완전히 돌아와 젊은 수학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야우싱퉁은 중국 매체에 "오랫동안 최소 한명의 중국 수학자가 필즈상을 받기를 기대해왔다"며 "올해 뛰어난 젊은 수학자 두명이 동시에 수상해 특히 기쁘다"고 전했다. 중국 수학계는 이번 수상을 해외에서 연구 성과를 낸 중국 인재의 성공으로 자축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중국에서 모든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하겠다는 분위기다. 이를 위해 이번 수상자들에게 중국으로 돌아와 학생들을 가르칠 것으로 요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수학자 린화신은 이달 초 중국 경제매체인 제일재경과 인터뷰에서 "올해 ICM 초청 강연자만 보더라도 베이징대 학부 출신이 12명"이라며 "지난 30~40년 새 베이징대의 수학 수준이 한두 단계 이상 크게 올라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여전히 세계적으로 강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은 격차를 좁히고 있다”며 “중요한 징후 가운데 하나는 중국이 세계 각국의 수학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린화신은 2024년 말 오리건대 교수직을 떠나 중국으로 완전히 귀국해 상하이수학·학제간과학연구소에 합류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email protected] 왕훙 미국 뉴욕대 교수와 덩위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국제수학자대회(ICM)에서 존 파든 미국 롱아일랜드 스토니브룩대 교수, 제이컵 치머먼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와 함께 필즈상을 받았다. 필즈상은 1936년 제정된 세계 최고 권위의 수학상이다. 4년 마다 2~4명에게 수여되며, 그 해 1월 1일 기준으로 만 40세 이하여야 한다는 연령 제한이 있다. 중국 국적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본토 대학에서 학부 교육을 받은 수학자 두 명이 한 해에 동시에 수상한 것도 전례가 없다. 중국은 미국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에 이어 한 차례 시상식에서 필즈상 수상자 두 명을 배출한 다섯 번째 국가이자 아시아 최초의 국가가 됐다. 중국계 수학자 가운데서는 야우싱퉁이 1982년, 테런스 타오가 2006년 필즈상을 받았지만 두 사람 모두 수상 당시 중국 국적자가 아니었다. 왕 교수와 덩 교수는 2007년 나란히 베이징대에 입학했다. 1991년 광시좡족자치구에서 태어난 왕 교수는 16세에 베이징대에 들어가 지구·우주과학을 공부하다 수학과로 전과했다. 이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왕 교수는 조화해석과 기하측도론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레이더와 원격탐사 등 신호처리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왕 교수는 역대 세 번째 여성 필즈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1989년 선전에서 태어난 덩 교수는 2006년 중국수학올림피아드에서 만점을 받고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베이징대에 무시험 입학한 뒤 MIT로 옮겼으며, 프린스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양자역학 등 물리학 분야와 연관된 편미분방정식과 유체역학, 확률론적 해석을 연구하고 있다. 덩 교수는 기체와 유체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방정식과 물리학의 기본 법칙을 연결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2023년 중국으로 완전히 돌아와 젊은 수학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야우싱퉁은 중국 매체에 "오랫동안 최소 한명의 중국 수학자가 필즈상을 받기를 기대해왔다"며 "올해 뛰어난 젊은 수학자 두명이 동시에 수상해 특히 기쁘다"고 전했다. 중국 수학계는 이번 수상을 해외에서 연구 성과를 낸 중국 인재의 성공으로 자축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중국에서 모든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하겠다는 분위기다. 이를 위해 이번 수상자들에게 중국으로 돌아와 학생들을 가르칠 것으로 요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수학자 린화신은 이달 초 중국 경제매체인 제일재경과 인터뷰에서 "올해 ICM 초청 강연자만 보더라도 베이징대 학부 출신이 12명"이라며 "지난 30~40년 새 베이징대의 수학 수준이 한두 단계 이상 크게 올라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여전히 세계적으로 강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은 격차를 좁히고 있다”며 “중요한 징후 가운데 하나는 중국이 세계 각국의 수학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린화신은 2024년 말 오리건대 교수직을 떠나 중국으로 완전히 귀국해 상하이수학·학제간과학연구소에 합류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