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스템 전체 무너질라" … 美·英·日선 국가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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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3줄 요약
금융 선진국들이 미토스발 인공지능(AI) 해킹 위협을 개별 금융사의 전산 문제가 아니라 금융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는 리스크로 규정하고 국가 단위 대응에 나서고 있다. 'AI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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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키워드로 매일경제-경제에서 수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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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취약점 수시로 공유
미국은 미토스가 공개된 당일인 지난 4월 7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골드만삭스·뱅크오브아메리카(BoA)·모건스탠리 등 주요 은행 임원을 긴급 소집해 금융시스템 리스크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미토스 접근권을 확보한 대형 은행들은 자체 취약점 분석에 그치지 않고, 접근권이 없는 중소형 은행들과도 관련 보안 정보를 공유하며 업계 전반의 시스템 점검에 나섰다. 이어 이달 초 백악관 국가사이버국은 재무부·국토안보부·국방부가 AI 기업들과 함께 구축한 정보공유 허브 '골드 이글'을 공식 출범시켰다. AI 기업들이 자사 최첨단 모델을 자발적으로 제출해 사전 평가를 받고, 카네기멜런대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와 함께 개발 중인 '취약 정보 및 조율 환경(VICE)' 시스템을 통해 취약점 정보를 정부·업계가 상시 공유하는 구조다.
영국은 AI를 '금융안정 리스크'로 공식 격상했다. 영란은행(BOE)·금융감독청(FCA)·재무부는 지난 5월 '프런티어 AI 모델과 사이버 복원력'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8대 은행 CEO와 금융인프라 기관, 보험사 그리고 재무부, BOE, FCA,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가 참여하는 기존 상설기구인 범시장 운영복원력그룹(CMORG)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일본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미쓰비시UFJ, 미즈호, 스미토모미쓰이 등 3대 메가뱅크는 아시아 금융기관 최초로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편입돼 6월 초 미토스 접근권을 확보했다. 앞서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장관은 금융청(FSA)을 포함한 36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워킹그룹 출범을 선언했다. 이 그룹에는 일본은행(BOJ)과 3대 메가뱅크뿐 아니라 앤트로픽, 오픈AI도 참여해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한다.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