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신용장 검토하고 블록체인이 매출채권 발행…무역금융 실증 나선 포스코인터내셔널
원문 보기 ↗
이 기사를 내 블로그에 포스팅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AI 3줄 요약
포스코인터내셔널·LG CNS·인젝티브 3사 블록체인 무역금융 PoC 완료 거래정보 실시간 공유·매출채권 자산화글로벌 무역 현장에서 반복적인 확인 작업과 서류 오류로 발생하던 결제 ..
💡 AI 투자 관점 분석
'AI' 키워드로 매일경제-증권에서 수집된 기사입니다.
📝 블로그/티스토리 포스팅용 원고
AI가 신용장 검토하고 블록체인이 매출채권 발행…무역금융 실증 나선 포스코인터내셔널
원문 보기:
https://www.mk.co.kr/news/stock/12108192
📄 원문 전문
3사 블록체인 무역금융 PoC 완료
거래정보 실시간 공유·매출채권 자산화
글로벌 무역 현장에서 반복적인 확인 작업과 서류 오류로 발생하던 결제 지연 및 운영 리스크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종합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 LG CNS, 글로벌 메인넷 인젝티브와 함께 실제 글로벌 거래 환경에 블록체인·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무역금융 인프라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PoC는 ▲거래정보 실시간 공유 ▲매출채권 디지털 자산화 ▲AI 기반 무역서류 검토 자동화 등 크게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실제 무역 업무에 적용 가능한지를 집중 검증했다.
우선 3사는 본사와 해외 법인, 거래 파트너 간 분산된 거래 정보를 블록체인 공동원장 기반으로 실시간 공유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기존 무역 업무에서는 국가 및 법인별로 거래 정보가 개별 관리돼 계약과 정산 과정마다 반복적인 대사 작업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공동원장 기반 구조를 적용함으로써 모든 참여자가 거래 상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돼 정보 불일치로 인한 운영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계약·정산 효율성을 끌어올릴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분야는 매출채권 기반의 실물연계자산(RWA) 영역이다. 실증팀은 실제 무역 거래에서 발생하는 매출채권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발행하고 이전하며 정산할 수 있는 구조를 면밀히 검토했다.
이번 RWA 검증은 기업 금융 환경에 특화된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인 인젝티브 체인 위에서 진행됐다. 단순한 자산 발행을 넘어 기업 금융이 요구하는 엄격한 통제 기능도 체인에 직접 내장됐다.
자산을 보유할 수 있는 주소를 제한하는 ‘화이트리스트’, 발행·상환 권한을 특정 주체에만 부여하는 ‘역할 분리’, 문제 발생 시 특정 주소의 거래를 즉시 정지하는 ‘프리즈’ 기능 등이 온체인 환경에서 구현됐다.
이러한 통제 기능은 별도의 외부 정책 문서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 코드 자체에 내장되어 있어, 규정에 어긋나는 거래 시도 발생 시 블록체인이 이를 자동으로 거부한다.
인젝티브가 최근 복잡한 코드 작성 없이도 이 같은 통제 기능을 구성할 수 있는 노코드 발행 플랫폼 ‘인젝티브 민트(Injective Mint)’를 프라이빗 베타로 공개함에 따라 이번에 검증된 구조가 향후 더 많은 금융기관과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됐다.
무역 서류 심사 과정에는 생성형 AI 기술이 적극 활용됐다. 실증팀은 문서를 자동으로 읽고 오류를 판별하는 ‘AI 에이전트’를 신용장(LC) 및 무역서류 검토 과정에 도입했다.
국가나 거래처별로 요구되는 서류와 절차가 천차만별인 무역 실무에서는 단순 오타나 조항 누락만으로도 막대한 대금 지급 지연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실증 결과 AI 에이전트를 사전 검토 단계에 배치함으로써 담당자의 숙련도 차이에 따른 품질 편차를 없애고 휴먼에러 및 잠재적 거래 리스크를 조기에 식별해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PoC는 실제 무역 현장의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운영 효율화 효과가 확인된 영역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 중 파일럿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고 단계적으로 실제 사업 환경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앤드류 강 인젝티브 한국대표는 “인젝티브는 규제된 금융 자산이 온체인에서 그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된 체인이며 이번 PoC 같은 규모의 실증이야말로 인젝티브가 애초에 감당하도록 만들어진 영역”이라며 “매출채권을 시작으로 국채, 펀드, 예금 토큰 등 규제가 필요한 자산군 전반에 같은 인프라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PoC는 하나의 사례를 넘어 한국 기업금융의 온체인 전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3사는 향후 실제 사업 환경 적용을 목표로 단계적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