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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AI패권 경쟁 속 투자 과열 우려도 커져

매일경제-증권 · 2026-07-28 01:16 · 이스트소프트(047560) ·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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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한달새 10% 떨어져 일각선 "걱정할 단계 아냐" 특히 7월 들어 하이퍼스케일러의 부도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신용부도스왑(CDS) 스프레드(가격)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신용 리스크가 가시화되고 있다. 평균적으로 45~50bp(1bp=0.01%포인트) 수준에 머물던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구글·엔비디아 등 하이퍼스케일러 CDS 가격은 이달 들어 60bp를 넘어섰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최근 한 달 새 주가가 10% 가까이 빠졌고 아마존과 메타도 이달 중순 이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알파벳은 지난 22일 AI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 최대 2050억달러(약 300조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애초 전망보다 150억달러(약 22조원) 늘어난 규모로 2024년 대비 투자액은 약 4배에 달한다. 그러나 투자 확대 소식에도 이날 구글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4% 가까이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를 통한 성장보다 향후 투자비용 부담과 수익성 둔화 가능성을 더 염려한 것이다. 글로벌 빅테크 4개사의 연간 설비투자 규모는 최대 7400억달러(약 10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프랑스·호주·캐나다 등 주요 국가의 연간 예산과 맞먹는 수준이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 같은 경쟁적인 투자는 과거 인터넷·통신 인프라 투자 붐 때와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하이퍼스케일러 CDS는 상승하긴 했지만 골드만삭스와 유사한 수준이며 전체 신용 스프레드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우려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 서울 문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