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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부터 AI까지…신기술 집약한 '더 뉴 그랜저'
현대차 첫 '테크 팝업스토어'
엔진 재시동 진동 최대 51% 저감
50m 전진 경로 기억해 자동 후진
투명도 조절 '스마트 루프' 적용
엔진 재시동 진동 최대 51% 저감
50m 전진 경로 기억해 자동 후진
투명도 조절 '스마트 루프' 적용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에 적용한 최첨단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기술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 개최는 현대차 설립 이후 최초다. 40년 간 대형 세단 시장을 끌어온 그랜저의 기술적 헤리티지를 증명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지난 9~10일 서울 성동구 인포멀 스퀘어에서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 행사를 개최하고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주요 신기술과 개발 과정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행사에서 파워트레인 혁신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탑재해 최고 출력 239마력, 최대 토크 38.7kgf·m, 복합연비 18.4㎞/L를 달성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은 기존 8.3초에서 8.0초로 단축했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시동 진동과 이질감도 기술력으로 억제했다. P1 모터 직결 구조 기반의 ‘엔진 정지각 제어 기술’을 도입해 엔진 재시동 시 발생하는 진동을 최대 51% 저감했다. P1·P2 모터가 엔진 진동과 반대 방향으로 토크를 내는 ‘모터 역위상 제어 기술’을 결합해 실내 부밍 소음을 약 3데시벨(dB) 끌어내렸다.
실내 공간 경험도 한 차원 진화했다. 하이브리드 세단의 난제였던 뒷좌석 하부 공간 한계도 극복했다. 시트 프레임과 배터리 냉각 덕트 레이아웃을 전면 재설계해 현대차 하이브리드 세단 최초로 2열 리클라이닝 및 통풍 시트를 완성했다. 상부에는 파노라마 선루프 대신 고분자 분산형 액정(PDLC) 필름을 적용한 ‘스마트 비전 루프’를 탑재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열 차단 성능을 30% 높였다. 루프를 6개 영역으로 나눠 투명도를 독립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디지털 플랫폼 측면에서는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인포멘테이션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했다.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와 연동해 차량 제어부터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커넥티드 카 경험을 넓혔다. 안전 사양으로는 시속 30㎞ 이하에서 최대 50m 전진 경로를 기억해 자동 후진을 돕는 ‘기억 후진 보조(MRA)’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를 기본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길성 기자
[email protected]
현대차는 지난 9~10일 서울 성동구 인포멀 스퀘어에서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 행사를 개최하고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주요 신기술과 개발 과정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행사에서 파워트레인 혁신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탑재해 최고 출력 239마력, 최대 토크 38.7kgf·m, 복합연비 18.4㎞/L를 달성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은 기존 8.3초에서 8.0초로 단축했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시동 진동과 이질감도 기술력으로 억제했다. P1 모터 직결 구조 기반의 ‘엔진 정지각 제어 기술’을 도입해 엔진 재시동 시 발생하는 진동을 최대 51% 저감했다. P1·P2 모터가 엔진 진동과 반대 방향으로 토크를 내는 ‘모터 역위상 제어 기술’을 결합해 실내 부밍 소음을 약 3데시벨(dB) 끌어내렸다.
실내 공간 경험도 한 차원 진화했다. 하이브리드 세단의 난제였던 뒷좌석 하부 공간 한계도 극복했다. 시트 프레임과 배터리 냉각 덕트 레이아웃을 전면 재설계해 현대차 하이브리드 세단 최초로 2열 리클라이닝 및 통풍 시트를 완성했다. 상부에는 파노라마 선루프 대신 고분자 분산형 액정(PDLC) 필름을 적용한 ‘스마트 비전 루프’를 탑재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열 차단 성능을 30% 높였다. 루프를 6개 영역으로 나눠 투명도를 독립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디지털 플랫폼 측면에서는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인포멘테이션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했다.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와 연동해 차량 제어부터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커넥티드 카 경험을 넓혔다. 안전 사양으로는 시속 30㎞ 이하에서 최대 50m 전진 경로를 기억해 자동 후진을 돕는 ‘기억 후진 보조(MRA)’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를 기본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길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