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투자 최소 5년 이상 확대 … 中의 반도체 굴기는 위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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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창간 47주년 'AI투자포럼' 전문가 총출동
먼저 이용덕 바로AI 대표가 '젠슨 황의 미래 비전과 성공의 비밀'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 대표는 "2032년께 AI 연산 처리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지금보다 4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 학습과 추론을 위해 향후 5~10년간 AI 투자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한국은행이 성장률, 물가, 가계부채, 환율 등 네 가지 변수로 금리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동산 불안과 고환율, 물가 상승 압력이 동시에 금리 인상을 가리키고 있으며, 반도체 수출 호조로 성장률까지 높아지면서 네 가지 모두 인상 쪽을 지지하는 이례적 국면이라는 분석이다.
오 단장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언급했듯 환율 쏠림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가 선제적 금리 인상의 배경"이라며 "올해와 내년에 걸쳐 수차례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경제 전문가인 임선영 마니퀀트 대표는 이날 창신메모리 상장 흥행에 따른 국내 증시 타격을 언급하며 중국 AI 기업들의 경쟁력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이 미국 중심으로 설계된 글로벌 경제 환경 4가지(달러·국제금융결제망(SWIFT)·나스닥·금융제재)를 벗어나 독자적 금융 생태계를 완성했다며 중국의 AI 굴기 현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AI 인프라 사이클에 힘입어 한국 증시가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하반기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짚었다. 그는 "주도주가 20~50% 조정받을 때 매수하는 전략과 함께 조선·방산 등 차기 주도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고려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노승욱 매경이코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