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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구조조정 돕고 中企 승계 문제도 해결…성공적 협력 사례 많아

한국경제-경제 · 2026-08-09 09:20 · 두산(00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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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천 뉴스 두산 구조조정 돕고 中企 승계 문제도 해결…성공적 협력 사례 많아 기간산업 구조조정 주요축으로 국내 자본시장에서 사모펀드(PEF)는 대기업의 사업 재편을 돕는 재무적 우군으로 활약했다. 기간산업 구조조정과 중견기업 승계 문제를 해결하는 주요 축으로도 작동하고 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PEF는 대기업 집단의 구조조정과 비핵심 자산 매각 거래의 중요 파트너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0년 두산그룹 구조조정 당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두산솔루스(6986억원)를,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PE)·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모트롤BG(4530억원)를, 큐캐피탈이 두산건설(2500억원)을 인수했다. PEF가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맡아 두산은 약 2년 만에 채권단 관리 체제에서 벗어났다. SK그룹이 배터리 업황 악화와 고금리 부담에 2023년 대대적인 리밸런싱(사업 재편)을 단행할 때도 중요 거래 파트너는 PEF였다. SK그룹은 국내 PEF 한앤컴퍼니에 SK스페셜티(2조7000억원), SK엔펄스 파인세라믹 사업부(3303억원)와 CMP패드 사업부(3346억원) 등을 잇달아 매각했다. LG화학도 글랜우드PE에 수처리 필터 사업부(1조6000억원)를, VIG파트너스에 에스테틱 사업부(2000억원)를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을 꾀했다. 경기 변동성이 큰 조선·해운 등 기간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PEF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민간 자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재무 정상화를 이끄는 소방수 역할을 자처했다. 제이앤PE의 조선기자재 업체 현대힘스 인수, 유암코·KHI 컨소시엄의 케이조선 인수, 큐리어스파트너스의 성동조선해양 투자 등이 대표적이다. 승계 문제와 글로벌 확장을 고민하는 알짜 중견기업에도 PEF는 종종 실질적인 해결사로 등판한다. 부산에 있는 신발 섬유 소재업체 동진·경진섬유와 유영산업은 모두 MBK파트너스와 VIG파트너스 등 국내 PEF에 매각됐다. 오너 일가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권 방어를 돕는 역할도 수행한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배구조 분쟁과 재무적 압박에 직면했을 때 토종 PEF인 H&Q코리아는 맞춤형 구조화 금융을 제공해 오너 일가의 유동성 문제 해소와 안정적인 경영권 방어를 동시에 지원했다. 송은경 기자 [email protected]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PEF는 대기업 집단의 구조조정과 비핵심 자산 매각 거래의 중요 파트너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0년 두산그룹 구조조정 당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두산솔루스(6986억원)를,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PE)·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모트롤BG(4530억원)를, 큐캐피탈이 두산건설(2500억원)을 인수했다. PEF가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맡아 두산은 약 2년 만에 채권단 관리 체제에서 벗어났다. SK그룹이 배터리 업황 악화와 고금리 부담에 2023년 대대적인 리밸런싱(사업 재편)을 단행할 때도 중요 거래 파트너는 PEF였다. SK그룹은 국내 PEF 한앤컴퍼니에 SK스페셜티(2조7000억원), SK엔펄스 파인세라믹 사업부(3303억원)와 CMP패드 사업부(3346억원) 등을 잇달아 매각했다. LG화학도 글랜우드PE에 수처리 필터 사업부(1조6000억원)를, VIG파트너스에 에스테틱 사업부(2000억원)를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을 꾀했다. 경기 변동성이 큰 조선·해운 등 기간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PEF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민간 자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재무 정상화를 이끄는 소방수 역할을 자처했다. 제이앤PE의 조선기자재 업체 현대힘스 인수, 유암코·KHI 컨소시엄의 케이조선 인수, 큐리어스파트너스의 성동조선해양 투자 등이 대표적이다. 승계 문제와 글로벌 확장을 고민하는 알짜 중견기업에도 PEF는 종종 실질적인 해결사로 등판한다. 부산에 있는 신발 섬유 소재업체 동진·경진섬유와 유영산업은 모두 MBK파트너스와 VIG파트너스 등 국내 PEF에 매각됐다. 오너 일가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권 방어를 돕는 역할도 수행한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배구조 분쟁과 재무적 압박에 직면했을 때 토종 PEF인 H&Q코리아는 맞춤형 구조화 금융을 제공해 오너 일가의 유동성 문제 해소와 안정적인 경영권 방어를 동시에 지원했다. 송은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