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원문 보기 ↗

모건스탠리 “메모리주 급락 끝났다”…“지금이 재진입 기회”

매일경제-증권 · 2026-08-09 12:50 · 삼성전자(005930) · #삼성전자

이 기사를 내 블로그에 포스팅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아직 AI 요약이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포스팅 원고

없음

📄 원문 전문
“조정은 업황 성숙 과정의 작은 굴곡”…AI 투자·주주환원은 긍정적 최근 급락세를 보인 메모리 반도체주가 조정 국면을 마무리하고 재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현재 주가 수준을 메모리주에 다시 진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구간으로 평가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6일 발간한 아시아 기술주 보고서 ‘메모리-작은 굴곡’에서 “지금까지 메모리 산업에서 나타난 가장 가파른 조정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전술적 재진입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메모리주 조정을 메모리 업황 사이클이 성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작은 굴곡’으로 진단했다. 특히 향후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주가 상승을 이끌 주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설비투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메모리 업황의 큰 방향 자체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추가적인 실적 전망 상향 여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봤다. 올해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는 동시에 재고와 공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종목별로는 국내 대표 메모리 업체에 대한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60만원, 삼성전자를 37만5000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실적 전망은 엇갈렸다. SK하이닉스의 2026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기존보다 13% 상향했지만, 삼성전자의 EPS 전망치는 10% 낮췄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숀 김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메모리 업황 전망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2021년 ‘메모리, 겨울이 오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업황 둔화를 선제적으로 경고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초에도 모건스탠리는 메모리주에 대한 단기 조정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시 D램 가격 상승세의 가속도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메모리주 포지션이 지나치게 집중된 데다 레버리지까지 높아졌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는 이후 급격한 주가 조정이 진행된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모건스탠리가 메모리주에 대한 단기적인 투자 시각을 다시 긍정적으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