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풍선 강아지 만들고 24시간 일한다…상하이 뒤덮은 '실전형 AI'

한국경제-경제 · 2026-07-16 23:35 · 이스트소프트(047560) · #AI
원문 보기 ↗

이 기사를 내 블로그에 포스팅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AI 3줄 요약
풍선 강아지 만들고 24시간 일한다…상하이 뒤덮은 '실전형 AI'
💡 AI 투자 관점 분석
'AI' 키워드로 한국경제-경제에서 수집된 기사입니다.
📄 원문 전문
AI 추천 뉴스 풍선 강아지 만들고 24시간 일한다…상하이 뒤덮은 '실전형 AI' 10분 만에 생각을 로봇으로 구현 상하이서 불붙은 '글로벌 AI 거버넌스' 올해 WAIC 개막, 20일까지 진행 상하이서 불붙은 '글로벌 AI 거버넌스' 올해 WAIC 개막, 20일까지 진행 "올해는 규모뿐 아니라 선보이는 제품들의 성능도 작년을 훨씬 뛰어넘네요. 중국 내 위상까지 확실히 높아진 느낌입니다." 중국 현지에서 만난 일본·유럽 등 외신 기자들은 하나같이 17일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올해 WAIC는 AI가 차갑고 딱딱한 산업용 기계로 인식되던 단계에서 벗어나 업무와 일상생활, 엔터테인먼트에 점점 더 깊이 스며드는 지능형 동반자로 진화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작년에도 수많은 로봇과 AI 제품이 처음으로 WAIC를 통해 세계 무대에 등장했지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실제 응용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올해 WAIC에는 1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하고 3000여개의 전시품이 출품된다. 300개가 넘는 AI 제품이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글로벌타임스는 "최신 AI 기술의 성과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들 기술이 제조업과 의료, 교육, 노인 돌봄 등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며 "AI가 새로운 형태의 생산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산업 전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올해 WAIC에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의 정교한 동작 능력이 빠르게 향상됐다는 점을 여러 제품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로봇이 두 손으로 풍선 강아지를 만드는 시연이나 1㎜ 미만 단위의 정밀 작업까지 수행하는 노동 로봇이 대표적이다. 현장에선 자율 충전과 배터리 교체 기능을 활용해 하루 24시간, 주 7일 중단 없이 가동할 수 있는 로봇이 시연된다. 센스타임의 경우 AI 소매 솔루션 센스마트 고를 공개한다. 새로운 형태의 체화지능 로봇 매장인데, 로봇이 소매점 운영 업무를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QR코드를 스캔해 전체 쇼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매장 내 로봇은 상품을 독립적으로 집어 옮기고, 진열대를 정리하며, 재고를 점검하고, 기본적인 예외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다. 올해 WAIC에선 체화지능뿐 아니라 AI의 폭넓은 활용을 뒷받침하는 AI 모델과 컴퓨팅 인프라 분야의 기술적 성과도 공개된다. 미니맥스는 행사 기간 차세대 네이티브 멀티모달 플래그십 모델 M3를 선보인다. 이 모델은 최대 100만토큰의 컨텍스트를 지원한다. 장문 맥락 처리와 코딩, 에이전트형 작업에서 성능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중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업 브레인코는 행사 기간 동안 자사가 세계 최초라고 소개한 통합형 그래픽 기반 원스톱 AI 연구 플랫폼인 브레인코 뇌제어 로봇 훈련 플랫폼을 공식적으로 선보인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개발자도 10분 안에 생각으로 제어하는 로봇 작동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화웨이의 아틀라스 950도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다. 아틀라스 950은 업계 최대 규모의 상용 슈퍼노드다. 슈퍼노드는 고속 상호연결 기술을 통해 많게는 수천장의 AI 칩을 하나의 컴퓨팅 풀로 묶는 기술을 말한다. 제품은 최대 8천192장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조 단위 매개변수의 대형언어모델(LLM) 훈련·추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작업 시나리오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공정과 연결돼 있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AI가 산업 제조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개막하는 WAIC는 20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튜링상·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1400여명이 참석하는 140여개 포럼도 열린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이번 WAIC의 개막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참석해 AI 발전과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중국 정책 방향을 담은 기조연설을 한다. 이미 시 주석은 WAIC를 계기로 상하이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 기술 공유를 제안하는 등 AI 외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주석은 토카예프 대통령을 만나 "중국은 디지털 경제와 AI 등 기술을 공유해 카자흐스탄의 디지털 전환 실현을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무역 구조 최적화와 국경 간 전자상거래 및 서비스 무역 육성을 강조하는 한편, 양국 간 직항 항공편 확대를 주문했다. 중국은 WAIC를 계기로 다른 우호국과도 AI와 디지털 경제를 주요 의제로 한 정상급 외교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선 미·중 간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기존의 무역·인프라·에너지 중심의 대외 경제협력에 AI와 디지털 경제를 접목한 자국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 협력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은 2026∼2030년 경제·사회 발전 구상을 담은 제15차 5개년 계획에서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강조한 상태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email protected] 중국 현지에서 만난 일본·유럽 등 외신 기자들은 하나같이 17일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작년엔 전시용, 올해는 현장용" 현장 파고든 AI 이날 상하이에선 세계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행사인 WAIC가 개막한다.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관영 매체들을 종합해보면 전일부터 행사장 내부에선 인터랙티브 스크린 작동 시험이 진행됐고, 로봇 팔은 반복적으로 미세 조정을 거쳤다. 엔지니어들은 수천개의 AI 제품이 전 세계 관람객과 만나기 전 최종 점검 중이었다.올해 WAIC는 AI가 차갑고 딱딱한 산업용 기계로 인식되던 단계에서 벗어나 업무와 일상생활, 엔터테인먼트에 점점 더 깊이 스며드는 지능형 동반자로 진화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작년에도 수많은 로봇과 AI 제품이 처음으로 WAIC를 통해 세계 무대에 등장했지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실제 응용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올해 WAIC에는 1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하고 3000여개의 전시품이 출품된다. 300개가 넘는 AI 제품이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글로벌타임스는 "최신 AI 기술의 성과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들 기술이 제조업과 의료, 교육, 노인 돌봄 등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며 "AI가 새로운 형태의 생산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산업 전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올해 WAIC에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의 정교한 동작 능력이 빠르게 향상됐다는 점을 여러 제품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로봇이 두 손으로 풍선 강아지를 만드는 시연이나 1㎜ 미만 단위의 정밀 작업까지 수행하는 노동 로봇이 대표적이다. 현장에선 자율 충전과 배터리 교체 기능을 활용해 하루 24시간, 주 7일 중단 없이 가동할 수 있는 로봇이 시연된다. 센스타임의 경우 AI 소매 솔루션 센스마트 고를 공개한다. 새로운 형태의 체화지능 로봇 매장인데, 로봇이 소매점 운영 업무를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QR코드를 스캔해 전체 쇼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매장 내 로봇은 상품을 독립적으로 집어 옮기고, 진열대를 정리하며, 재고를 점검하고, 기본적인 예외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다. 올해 WAIC에선 체화지능뿐 아니라 AI의 폭넓은 활용을 뒷받침하는 AI 모델과 컴퓨팅 인프라 분야의 기술적 성과도 공개된다. 미니맥스는 행사 기간 차세대 네이티브 멀티모달 플래그십 모델 M3를 선보인다. 이 모델은 최대 100만토큰의 컨텍스트를 지원한다. 장문 맥락 처리와 코딩, 에이전트형 작업에서 성능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중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업 브레인코는 행사 기간 동안 자사가 세계 최초라고 소개한 통합형 그래픽 기반 원스톱 AI 연구 플랫폼인 브레인코 뇌제어 로봇 훈련 플랫폼을 공식적으로 선보인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개발자도 10분 안에 생각으로 제어하는 로봇 작동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화웨이의 아틀라스 950도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다. 아틀라스 950은 업계 최대 규모의 상용 슈퍼노드다. 슈퍼노드는 고속 상호연결 기술을 통해 많게는 수천장의 AI 칩을 하나의 컴퓨팅 풀로 묶는 기술을 말한다. 제품은 최대 8천192장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조 단위 매개변수의 대형언어모델(LLM) 훈련·추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진핑의 첫 등장…본격화 한 AI 외교 중국 관영 매체들은 WAIC에서 공개되는 성과가 기술 발전 과시가 아니라 이미 산업 공급망에 통합돼 일상적인 제조 현장을 바꾸는 기폭제로 기능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행사장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작업장이 조성됐으며, 완전 자동화된 신에너지차 생산라인이 실시간으로 가동된다"며 "이 생산라인은 배터리 모듈 조립부터 차량 내부 스피커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섯 가지 핵심 공정을 구현해 실제 신에너지차 제조 과정을 재현한다"고 전했다.각 작업 시나리오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공정과 연결돼 있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AI가 산업 제조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개막하는 WAIC는 20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튜링상·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1400여명이 참석하는 140여개 포럼도 열린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이번 WAIC의 개막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참석해 AI 발전과 글로벌 거버넌스에 대한 중국 정책 방향을 담은 기조연설을 한다. 이미 시 주석은 WAIC를 계기로 상하이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 기술 공유를 제안하는 등 AI 외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주석은 토카예프 대통령을 만나 "중국은 디지털 경제와 AI 등 기술을 공유해 카자흐스탄의 디지털 전환 실현을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무역 구조 최적화와 국경 간 전자상거래 및 서비스 무역 육성을 강조하는 한편, 양국 간 직항 항공편 확대를 주문했다. 중국은 WAIC를 계기로 다른 우호국과도 AI와 디지털 경제를 주요 의제로 한 정상급 외교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선 미·중 간 AI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기존의 무역·인프라·에너지 중심의 대외 경제협력에 AI와 디지털 경제를 접목한 자국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 협력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은 2026∼2030년 경제·사회 발전 구상을 담은 제15차 5개년 계획에서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강조한 상태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