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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 작가 "AI 시대 '김부장' 없어질 것…AI 활용 선택의 문제 아냐"
"인공지능(AI) 활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쓰지 않으면 새로운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될 겁니다."
송길영 작가는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에 나서며 "관리자를 자처하는 '김부장'은 떠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와 자동화가 불러온 산업 구조의 변화에 대응해 조직과 개인의 전면적인 '경량화'를 주문했다.
팬데믹 이후 일상화된 비대면 기술이 기업과 자영업 생태계에 자동화가 녹아들고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송 작가는 ""모든 서비스가 AI로 자동화할수록 우리는 혜택을 누리지만, 종사자는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자동화를 도입한 사업장은 더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더 높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게 되고, 결국 같은 업종 전체에 자동화 도입 압력이 생긴다"고 했다.
특히 송 작가는 기존 관리자 계층의 종말을 예고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사람을 관리, 감독하는 것도 직업이었지만, 이제는 AI를 통해 각자가 자신을 관리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본인을 관리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21세기에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가졌다고 말하는 꼴"이라고 했다.
송 작가는 기업의 생존 조건으로 결재 라인을 최소화한 '경량 조직'을 제시했다. 그는 "지시와 상신, 반려가 반복되는 결재 구조는 "이라며 "5일 걸릴 일을 5분으로 줄이기 위해 사람의 관여를 빼는 쪽이 경쟁에서 이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기업들은 물류 담당자가 아닌 물류 자동화 전문가를, 송무 직원이 아닌 리걸테크 전문가를 뽑고 있다"며 "사실상 사람을 지우기 위해 사람을 뽑는 구조로 대량 고용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자(CEO)가 변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송 작가는 "올해 말부터는 자신의 지식을 구조화해 AI 에이전트에 이식하는 '온톨로지' 싸움이 시작된다"며 "직원이 보고서를 만들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대표가 직접 AI를 배우고 실무에 적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200년간의 '땅의 문명'이 끝나고 '하늘의 문명'이 오고 있다"면서 "날기 위해 뼛속을 비우는 새처럼 불필요한 관리를 줄이고 전문성만 남기는 경량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종환 기자
[email protected]
송길영 작가는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에 나서며 "관리자를 자처하는 '김부장'은 떠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와 자동화가 불러온 산업 구조의 변화에 대응해 조직과 개인의 전면적인 '경량화'를 주문했다.
팬데믹 이후 일상화된 비대면 기술이 기업과 자영업 생태계에 자동화가 녹아들고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송 작가는 ""모든 서비스가 AI로 자동화할수록 우리는 혜택을 누리지만, 종사자는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자동화를 도입한 사업장은 더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더 높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게 되고, 결국 같은 업종 전체에 자동화 도입 압력이 생긴다"고 했다.
특히 송 작가는 기존 관리자 계층의 종말을 예고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사람을 관리, 감독하는 것도 직업이었지만, 이제는 AI를 통해 각자가 자신을 관리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본인을 관리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21세기에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가졌다고 말하는 꼴"이라고 했다.
송 작가는 기업의 생존 조건으로 결재 라인을 최소화한 '경량 조직'을 제시했다. 그는 "지시와 상신, 반려가 반복되는 결재 구조는 "이라며 "5일 걸릴 일을 5분으로 줄이기 위해 사람의 관여를 빼는 쪽이 경쟁에서 이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기업들은 물류 담당자가 아닌 물류 자동화 전문가를, 송무 직원이 아닌 리걸테크 전문가를 뽑고 있다"며 "사실상 사람을 지우기 위해 사람을 뽑는 구조로 대량 고용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자(CEO)가 변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송 작가는 "올해 말부터는 자신의 지식을 구조화해 AI 에이전트에 이식하는 '온톨로지' 싸움이 시작된다"며 "직원이 보고서를 만들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대표가 직접 AI를 배우고 실무에 적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200년간의 '땅의 문명'이 끝나고 '하늘의 문명'이 오고 있다"면서 "날기 위해 뼛속을 비우는 새처럼 불필요한 관리를 줄이고 전문성만 남기는 경량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종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