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지수 20% 급락…반등 여부는 이번주 빅테크 실적에 [클릭e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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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3줄 요약
이번 주 알파벳을 시작으로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 우려로 조정받은 증시의 하단 지지 여부가 이들의 실적에 달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달 말 고점 대비 20% 넘게 떨어지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한 상황이어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다. 20일 키움증권 김진영 연구원은 "알파벳 실적에서는 올해와 내년 설비투자 가이던스 상향 여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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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테슬라·인텔 줄줄이
"AI 투자 지속 여부가 관건"
이번 주 알파벳을 시작으로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 우려로 조정받은 증시의 하단 지지 여부가 이들의 실적에 달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달 말 고점 대비 20% 넘게 떨어지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한 상황이어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다.
20일 키움증권 김진영 연구원은 "알파벳 실적에서는 올해와 내년 설비투자 가이던스 상향 여부와 AI 가속기 수요 확인 등이 중요할 전망"이라며 "지난주 TSMC가 호실적과 함께 AI 사이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음에도 시장 우려를 해소하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빅테크 실적이 높아진 시장 기대를 충족시켜줄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수익성 우려가 재차 불거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S&P500은 1.01%, 나스닥은 1.40% 내렸다. 올해 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3% 하락하며 3일 연속 내렸다. 7월 한 달간 낙폭만 18.1%에 달한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주식과 채권 발행까지 동원해 가며 AI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빅테크들이 이러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며 "견조한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자본 지출(Capex)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중국발 경쟁 우려도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다. 중국 AI 기업 문샷이 공개한 '키미 K3' 모델의 가격 대비 성능이 미국 빅테크의 AI에 견줄 만한 수준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다만 기존 최상위급 모델과는 여전히 성능 격차가 있고, 중국 기업 역시 상당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모델을 선보인 만큼 인프라 투자 관점에서는 나쁠 것이 없다는 시각도 있다고 서 연구원은 덧붙였다.
전날 차세대 AI 모델 출시 지연 소식에 4%대 급락했던 알파벳은 이날도 2.17% 내렸다. 반면 메모리 관련주는 회복을 시도해 DRAM ETF는 0.73%,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13% 올랐다.
이번 주에는 21일 제너럴모터스, 22일 알파벳·테슬라, 23일 인텔·RTX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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